조상과 뿌리를 살펴본 소회 (ft. 동래정씨, 집의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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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 소식지 : 편지/에세이 & 칼럼 & 리뷰

조상과 뿌리를 살펴본 소회 (ft. 동래정씨, 집의공파)

by 독/한/아빠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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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연한 계기로 내 뿌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다가, 문중의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족보를 탐색해보게 되었다.

관련 자료를 모으고, 수집하고 읽으며 느낀 소회를 간략히 나누고자 한다.

 

http://www.jibigong.com/

 

동래정씨집의공파종중

 

www.jibigong.com

 

 

나는 동래 정가 집의공파(내 보성공파) 35세손이다.

 

동래 정씨의 시조는 정회문이다.

그는 동국 정씨의 34대손으로, 고려시대 부산 동래의 안일호장으로 봉임된다.

이것을 기점으로 정회문을 파시조로, 부산 동래를 본적으로 삼아

동국 정씨에서 '동래 정씨'가 파가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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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동국정씨

: 신라 좌명공신 낙랑후에 임명된 지백호가 신라건국의 공적을 인정받아 '정'이라는 성씨를 하사받는다.

이것이 동국 정씨의 시작이다.

 

** 차료출처: http://m.seongjuro.co.kr/view.php?idx=34236 

 

 

 

 

 

 

동래정씨 파가름의 역사 (*나의 뿌리를 중심으로)

 

6세:
1) 교서랑공 보파
2) 첨사공 필파 <— *

 

** 첨사: 고려시대 정3품의 벼슬. 동궁(왕자)의 서무를 관장하는 첨사부 내에 속한 관직. - 고려의 벼슬은 대를 이어 세습되기 때문에 정필의 벼슬은 이후 8세 정숭으로 이어짐.  

 


8세(첨사공 계통만):
1) 학생공 태파
2) 학생공 위파
3) 검교태자첨사공 숭파 <— *

 

**검교 태자 첨사: 고려시대 태자(왕세자)에 관한 업무를 맡던 관직. ‘검교’는 가르치고 훈육한다는 뜻. 첨사부는 그중 태자의 일상생활 및 집안의 일을 담당하던 관부. 즉, 현재의 비서실과 같은 개념.

 

 

 

13세 (검교태자첨사공  계통만):
1) 수찬공 옹파
2) 직제학공 사파 <— *
3) 학생공 유파
4) 참봉공 급파


** 직제학: 조선 정3품 관직: 홍문관, 예문관, 규장각에 각각 배치. 고려시대 ‘학사’와 동일. 

 

 

14세 (직제학공 계통만):

1) 집의공 난손파 <— *
2) 도사공 난수파
3) 동래부원군 난종파
4) 첨정공 난원파
5) 부사공 난무파

** 집의: 조선 사헌부 종3품 관직: 정사비판, 관리 규찰, 풍속 정비를 담당했던 핵심관원. 성품이 청렴하고 강직하여야 했음

 

 

15세(집의공 계통만):

1) 소평공 광세파 <— *
2) 좌랑공 광문파
3) 참의공 광국파
4) 부정공 광연파

 

** 소평: 이에 대한 조선시대 직제 정보는 없음. 다만, 노비와 관련된 사법권을 행사하던 장례원에 정6품 ‘사평’이라는 관직이 있으므로 이와 관련된 것이라 생각됨.
** 참고: 좌랑(정6품), 참의(정3품), 부정(종3품).

 

 


 

계보 정리 과정에서 가지게 된 개인적 소회

 

  • 혈통으로 따라 올라가며, 조상 대로부터 오늘날 우리에게 까지 이어졌던, 가문의 성품을 미루어 생각해볼 수 있었다.

  • 바른 길을 가르치는 자, 간언하는 자
    과거로부터 결기가 있고, 옳은 소리를 내는 것에 거스름이 없었을 터. 후대 국왕의 양성을 담당하는 중요 직책을 얻고, 더하여 태자에 간언해야 할 검교의 직위를 얻었을 것이다. 뿐 아니라, 옳고 그름의 시시비비를 살피던 사헌부의 핵심 직책(집의, 사평)을 맡았다.

  • 이웃을 살피고, 돌보고, 돕는 자
    주변을 살피고 타인의 삶을 돌보는 일에도 재능을 보였을 터, 태자의 삶을 살피는 첨사부의 직책과 풍속을 정비하고 살피는 집의의 일을 맡았다.

  • 조상으로부터 전승된 성품은 선물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 조상으로부터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주신 선물을 오늘의 나도 사용하였으면 좋겠다. 이웃과 사회에 필요한 것을 간하고, 가르치고, 섬기고, 돌볼 있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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