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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 소식지 : 편지113

조정래의 『태백산맥』 서평 (ft. 윌라 <오디어북>) 이제야 태백산맥을 읽었다각 나이 때에 꼭 읽어야 한다는 느낌의 추천 도서 목록이 있고, 또한 개인적으로 읽고 싶은 책들을 발견하곤 했지만, 바쁜 일상을 핑계로 (실은 게으른 탓으로) 다독하지 못했다. 2025년 새해에는 작년보다 발전한 삶을 살아갈 요량으로 이런저런 목표를 세우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매개를 찾다가 윌라 오디오북을 알게 되었다. 이 어플의 도움을 받은 지 이제 고작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도움을 받고 있다. 나는 지난 일주일 동안 오디오북 앱 윌라를 통해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 10권 전권을 완독 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일을 하며 독서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은 오디오북의 큰 장점이었다. 윌라라는 플랫폼 덕분에 이 방대한 작품을 소화할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한다.  태백산맥.. 2025. 2. 1.
[자연&생각&인스타그램] #025. 무엇을 볼 것인가? 위에서 바라보니새로 돋은 연한 잎이 보이고아래서 올려보니죽어가는 상한 잎이 보인다.뿌리가 같은 하나의 식물에서조차이리도 다른 것이 동시에 존재하니.무엇을 진실이라 믿고 보아야 하는가?죽음이랴? 생명이랴?무덤이랴? 부활이랴? 2025. 1. 25.
[자연&생각&인스타그램] #024. 존재의 가치 해가 중천일 때,빛이 충만할 때,밝음의 한 가운데 있을 때,우린 빛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다.해가 저물어 갈 때,빛이 꺼져갈 때,어둠과 밝음이 교차할 때,역설적으로찬란한 빛을 마주한다.우리가 그 빛 속에 거했었음을비로소 기억한다. 2025. 1. 24.
[자연&생각&인스타그램] #023. 오래된 주제.. 장작들이 서로 손을 잡고불의 뜨거운 온기를 지키는 것처럼눈도 서로 끌어안고자신의 차가운 온도을 뺏기지 아니한다.불이 오래 타려면 모여있어야 하는데눈도 오래 버티려면 모여있어야 하나보다. 서로 모인다는 것.함께 한다는 것.마주 대하는 것.솔직히 힘든 일인데.때로는 답답한 일인데.실은 그래서 피하고 싶은 일인데.그런데도, 그럼에도, 아주 잊어버리기는 힘든 주제인가보다.고개를 돌려 애써 무시하려 해도,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송곳같은 주제인가보다.고작 몇 덩이의 더러워진 얼음따위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면...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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