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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계속되던 비와 흐린 날씨로
좀처럼 꽃도 피우지 못해서
나비도 찾지 않던
잎만 무성했던 나무에
짧지만 따사로운 해가 내리쬐자
늦었지만
거짓말처럼
다시금
예쁘고 선명한 꽃을 뛰워냈다.
작년보단 얼마없지만
몇 마리의 나비 친구들도
다시 나무를 찾아왔다.
우리네 삶 속에서
꽃도
열매도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때,
가장 필요한 것도 어쩌면...
태양
Jesu, die S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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