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윤동주 선편1 [생각+] 내일은 없다 (윤동주 詩) 내일은 없다 - 어린 마음이 물은 - 윤동주 시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도 잠을 자고 돌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내일은 없나니 …… (윤동주 선편에서 / 1934년 12월 24일의 시) 얼마 전 영화 「동주」를 보았다. 윤동주는 내가 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했던 시인이었다. 그의 시에서 느껴지는 '어두운' 심상이 좋았다. 그의 치열한 자기비판과 열등감과 비슷하게 드러나는 그의 허우적거림은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나는 그의 시는 모두 이런 심상의 것인 줄로 알았다. 얼마 전 영화 「동주」를 보고, 그의 전집을 구해 읽었다. 어린 시절 그의 시는 참 따뜻하고 포근했다. 낯설었지만 좋았다. 어린 동주의 시선이 사랑스러웠다. 그런데, 그래서 .. 2019. 10.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