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운전하기 - (2) 독일 차선 표시 & 교통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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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 & 유학 & 문화 : 자녀교육/독일생활 & 문화

독일에서 운전하기 - (2) 독일 차선 표시 & 교통 표지판

by 독/한/아빠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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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 [독일생활 & 유학 & 문화 : 자녀교육/독일생활 & 문화] - 독일에서 운전하기 - (1) 오른 차선 주행 원칙! (ft. 교차로, 비보호 좌회전, 로터리)

 

독일에서 운전하기 - (1) 오른 차선 주행 원칙! (ft. 교차로, 비보호 좌회전,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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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독일에서 운전하려면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익숙한 도로 규칙과 비슷한 점이 많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 실제로 독일은 한국 운전면허증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여 독일 면허증으로 교환해줄 정도로 두 나라의 운전 시스템이 유사하다.

그러나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도 당연히 존재한다. 이를 숙지하지 않으면 낯선 외국에서 운전할 때 당황하거나 본의 아니게 규칙을 위반할 위험이 있다. 그래서 앞으로 몇차례에 걸쳐 한국사람들이 독일에서 운전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주요한 내용들을 추려 정리하고자 한다.

 

독일의 차선 표시와 교통표지판

 


 

한국에서 운전이 익숙한 사람들이 처음 독일에서 운전할 때 가장 당황하게 만드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은...

  • 도로가 상대적으로 좁고,
  • 노란색 중앙선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개발과 도시건설에서 도로의 확장과 직선화가 일반적이라 상대적으로 단순한 구조인데 반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은 구시가지 형태를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즉, 도심의 도로폭이 좁고, 곡선 도로들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좁은 도로를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탓에 일방통행의 도로도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쌍방향 통행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중앙선이 노란색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지만, 독일에서는 모든 차선이 흰색으로 표시된다. 다만 노란색으로 차선을 구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도로의 정비, 수리로 인해 임시 차선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에 스티커와 같은 노란선을 위에 덧붙인다. 

 

이미지출처: www.shz.de (Foto: Sebastian Iwersen)

 

심지어 고속도로의 차선은 명확히 구분되지만, 도심이나 시골길에서는 차선이 없는 도로를 주행해야 할 때가 많다. 게다가 이미 언급한 것처럼 독일은 도로의 폭이 우리나라도로의 3분의 2정도 될 정도로 좁다. 중앙의 차선구분이 없는 좁은 도로에서 양방향 통행을 해야 하는데, 앞에서는 트레일러나 화물차, 버스와 같은 대형화물차가 온다. 한국 운전자들을 당황시키는 다양한 환경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독일의 도로를 운전해야 할 때에는 상대 차량이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도로 한쪽으로 비켜주는 양보운전이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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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차선 구분선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점선 표시는 이동이 가능하지만, 실선은 이동이 불가능하다. 아래 도로표시를 중심으로 설명해보겠다.

 

  • 실선(295번)
    : 양 차선 모두 이동이 금지된다.

  • 점선+실선(296번)
    : 왼쪽의 점섬, 오른쪽이 실선인 경우, 왼쪽에서 우측으로 이동은 가능하지만, 우측에서 좌측으로 차선변경은 불가능하다.

 

  • 교차로+화살표(297번)
    : 전방에 교차로가 있고 좌회전 차선과 우회전 및 직선 차선이 곧 결정되는 경우, 이를 미리 화살표로 구분한다.

  • 차선+화살표(297.1번)
    : 유럽의 도로가 전반적으로 좁다고 했다. 예를들어 3개의 차선을 양방향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일정 구간을 나누어 한 번은 상행을 2차선 추월차로로 사용하고, 다음 구간은 하행을 2차선 추월 차로로 줄 수 있다.
    위의 경우에는 두개의 차선이 곧 하나의 차선으로 변경되므로 추월차선(왼쪽)의 차량들은 곧 일반주행차선(우측)으로 차선을 변경해야 함을 표시한다.  

 

 

  • 안전지대 표시(298번)
    : 부득이 사람 또는 차량이 이용해야 하는 경우, 다른 차량의 주정차를 금지하는 안전지대 표시이다. 

  • 지그재그 표시(299번)
    : 도로 가에 표시된 지그재그는 주정차의 금지를 표시한다. 위의 그림에서는 H로 표시된 버스정류장(Haltestelle / *헬기 아닙니다!)이 있기 때문에 다른 차량의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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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교통표지판 역시 기본적으로 한국과 비슷하다. 사실 픽토그램이나 도형으로 이루어진 표지판은 관찰자로 하여금 해당 내용을 직관적으로 빠르게 이해하게 함에 있다. 언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규칙에 대해 이해한다면 표지판을 읽는 것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이다. 

아래는 그 일반적인 규칙이다.

  • 붉은색: 강한 경고 / 제한
  • 파란색: 추가정보 / 최소한 해야 할 것

  • 동그라미: 금지 / 규제
  • 삼각형: 경고 / 주의할 것

 


 

  • 301번
    : 다음에 만나게 될 교차로에서 직진차량이 우선권을 가진다.
    보통 시골에서 교차로를 만나면 일반적으로 일시정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표지판의 도로에 있는 차량은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다만, 삼각형으로 표시된 표지판이므로, 정보의 제공차원 즉 '주의'의 표시임을 감안해야 한다. 사고가 나지 않는 것 이 좋으므로, 운전자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 여기에서 추가로 할 수 있는 규칙은 굵은 색의 표시는 <우선권>을 가진다는 뜻이다.  

  • 306 & 307번
    : 마름모 계란후라이는 '직진 우선'이라는 뜻이다. 보통 독일 도로 관행이 오른쪽 우선임을 감안하면, 본 도로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규칙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 추가적인 규칙으로 대각선의 실선 표시는 <해당 규칙의 해제>를 의미한다.

  • 308번
    : 두 화살표에서 '붉은색'에 해당하는 주행 차량에게 '주의'와 '양보'를 책임이 있다는 의미이다. 보통 좁은 도로에서 양방향으로 차량이 운행해야 할 경우에 이런 표지가 있다.
    이 경우에는 앞에서 우리 방향으로 오는 차량이 멈추거나 한 쪽으로 붙여 통행이 가능하게 양보해 주어야 한다.

    ** 여기에서 추가적으로 알 수 있는 규칙은 '붉은색 표시에 해당하는 운전자는 <주의와 양보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위의 표지판 모든 것을 볼필요는 없을 것 같다. 위의 법칙들을 잘 조합하면 이해하는 것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몇가지 표지판을 실습 차원에서 알아보자.

  • 274번:
    동그라미+붉은색 테두리 - 우리나라에서와 같다. 최고 속도 60km/h라는 뜻이다.

  • 275번:
    동그라미+파란색 테두리 - 최저속도가 30km/h라는 뜻이다.
    다만, 보통 파란색이 정보의 전달이지만, 둥근 테두리 표지판이므로 강제성이 있다. 

  • 276번 / 277번:
    동그라미+붉은색 테두리 - 규제의 의미이다.
    추가적으로 일부 차량에 붉은색 표시가 있다. 해당 운전자에게 양보와 주의의 의무가 있다는 뜻이다. 
    이 둘을 조합하여 위 표지는 추월 금지를 의미한다. 276번의 경우 모든 차량의 추월을 금지하는 것이고, 277번의 경우에는 화물차량 운전자의 추월을 제한한다는 뜻이다.

이후의 대각선 실선들의 표지판은 해당 제한이 종료되었음을 의미하는 것들이다.

 

** 위의 표시들은 붉은 색의 삼각형 표지들이므로 기본적으로 운전자에게 강한 주의를 요구하는 표지들이다.
왼쪽부터 '교차로 / 우회전 / 구불한길 / 내리막 / 오르막'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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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주의들은 특별할 것 없는 표지들이지만, 참고로 기록한다.

  • 311-50번
    : 해당 도로가 속한 마을이 끝나고 다음 마을이 시작되는 경계에 대한 표시이다.

  • 314번 & 314-50번
    : 기본적인 주자구역 표시인데, 위의 삿갓 모양을 통해 '주차건물(Parkhaus)'의 의미가 추가된다. 한국인들 중 노면 주차보다 더 비싸지만 안전한 구역을 찾을 때에 참고하면 좋겠다.
  •  

아래 사이트는 ADAC에서 제공하는 독일 교통표지판의 예시들인데, 경고, 제한, 방향표시 등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예시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표지판을 클릭하면 자세한 설명과 실제 사례들도 확인할 수 있다.

독일 도로표지판 종류: https://www.adac.de/verkehr/recht/verkehrszeichen/

 

Verkehrszeichen und ihre Bedeutung: Übersicht und Lernmodus - ADAC

Verkehrszeichen und ihre BedeutungIm Suchfeld können Sie gezielt nach bestimmten Verkehrszeichen suchen. Über die Filter-Funktion können Sie die Ergebnisse nach Farbe und Form eingrenzen. Die Verkehrsschilder sind in einer Übersicht nach Kategorien geo

www.adac.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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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운전하기 - (1) 오른 차선 주행 원칙! (ft. 교차로, 비보호 좌회전,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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