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본문 바로가기
큐티 : 성경 : 말씀 : 묵상/큐티 : 성경묵상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by 독/한/아빠 2020. 6. 3.
728x90
반응형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내 속에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음을 자주 바라본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어느 인생이 어렵지 않겠는가?

누구나 자신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가 있는 법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단순히

어려운 일을 당하는 것보다

좀처럼 견디기 어려운 것은

내가 정말 미치도록,

정말 문자 그대로 미치도록 어려운 것은

내 속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때다.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마 12:33)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때,

인정할 수밖에 없을 때,

그것이 나를 너무 답답하게 한다.

 

 

물론 이겨내야지.

그 사실을 알았다면 스스로 바뀌어야지.

그러나 사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힘으로도 되지 않고 능력으로도 되지 않으며" (슥 4:6)

 

인간의 노력이란 참 제한적이다.

보잘 것 없다.

 


 

하나 다행스러운 사실은

하나님은 사람이 지쳐 쓰러지려 할 때,

채근하며, 재촉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나의 아픔을,

나의 고통을,

나의 약함을,

모두 알고 계신다.

 

내가 정말 

너무너무 힘이 들 때,

그냥

모든 이성의 끈을 놓고 싶어 질 때,

하나님을 향한 믿음도 사라지고,

내 인생에 대한 자신도 사라질 때,

 

내가 느끼는 하나님은,

그리고 그냥 그렇게 나를

불쌍하게,

안쓰럽게

바라봐주신다는 생각이 든다.

 

Elijah fed by an Angel (Ferdinand Bol, 1660)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왕상 19:4)

 

 

 

비록 

당신 마음에는 들지 않겠지만,

나의 푸념을,

나의 원망을,

나의 망가짐을,

그대로 바라봐주신다는 느낌을 받는다.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왕상 19:5)

 


 

 

성령이 함께 하신다.

 

비록 내가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아무런 응답도 없는 순간에도,

성령이 함께 하신다.

 

어찌 그것을 아누?

그냥 알 수 있다.

내가 속에서부터 답답하여

가슴팍을 부여잡고,

눈물을 그렁거릴 때,

하나님 역시

눈물 그렁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계신다는 것을

그냥 알 수 있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김남조, '설일雪日' 중에서)

 

 

 

그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았다는 증거이다.

 

우리의 꼴이

비록 말 같지도 않지만,

너무 초라하고,

보잘것없어 뵈지만,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나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사람이다.

 

성령은

사탄의 참소에 주눅 들지 말라고

주신 보증금이다.

 

주눅들지 말자.

나는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이다.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사 49:5)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세월 지나 갈수록 의지할 것뿐일세.

아무 일을 만나도 예수 의지합니다. 아멘"

 

 

 

 

 

 

 

 

 

 

 

728x90
반응형

TOP

© Designed by Ba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