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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에
이제 한 숨 돌리나 했더니,
전 세계가 마지막 몸살을 앓는 듯하다.
한국처럼 독일도 어렵다.
그동안 계속 만지작거리기만 했던,
국경 폐쇄라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2020년 12월 16일 수요일.
바로 내일부터이다.
의료나 생필품 구입과 같은
필수 시설을 제외하면
독일 전역이 다시 꽁꽁 묶인다.
아이들의 학교도, 유치원도....
휴교
오늘 둘째, 셋째를 유치원에서
하원 시키는 길에
옆집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주머니가 나를 보곤
조금은 측은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물었다.
"내일부터니? 휴교하는 게?"
내가 대답했다.
"네. 별 수 있나요?
이제 또 시작이네요."
아주머니가 내 말에
안쓰러운 공감을 보이려던 찰나,
옆에서 두 아이가 큰 소리를 질렀다.
"야호!!!!"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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