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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 & 유학 & 문화 : 자녀교육/독일교육 & 자녀교육

[독일교육 & 유아교육 & 홈스쿨링] #32. 이 시대의 산타?? 택배아저씨!!

by 바후르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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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오고 있다.

 

 

성탄절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소망과 기쁨을 선물로 주신 날이지만,

아이들에겐 다른 선물들을 

더 기다리는 날이다. 

 

 

하도 날짜를 세어 대길래,

 

"산타 할아버지도 올해는

자가 격리해야 해서 못 온다."

 

농담 삼아 뻥을 쳤다.

 

 

 

 

비단 나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엄마들도

비슷하게 많은 뻥을 쳐댔던지,

WHO에서 공식발표를 했다.

산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어서

전세계 어디를 다니든 멀쩡하고!

그래서 올 해도 당연히 올 수 있다고!

 

그리고 저 발표는 당연히

전세계 부모님들을 준비시키는 메시지지.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 빠른 첫째는

대충 산타가 없다는 것을 눈치챘다.

 

 

둘째도 어렴풋 아는 것 같다.

하지만, 독일은 얼마 전 산타를 대신하는

니콜라우스 할아버지가 오시기 때문에

 

 

산타는 없을 수도 있지만

니콜라우스 할아버지는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ㅋㅋㅋㅋㅋ

 

 

여하간, 산타가 없다는 것을

대충 알게 된 둘째는

엄마, 아빠가 인터넷으로 구매한

성탄 선물을 찾기에 혈안이다.

 

 

매일 아침,

일찍 잠에서 깨면

후다닥

1층 현관으로 뛰어가서

택배 박스가 있나 없나 살핀다.

 

 

이쯤 되면,

이 시대의 산타는

택배 아저씨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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