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질문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물었는데...
누구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누구는 받지 못했다.
둘 다 모두 간절히 하나님을 찾았음에도...
누구는 하나님의 대답을 들었고, 누구는 듣지 못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이 사례의 주인공들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과 다윗이다.

사무엘상 후반 부에 보면, 두 사람 모두 위급한 일을 만나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질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
사울이 대답하되,
나는 심히 다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하지 아니하시기로
내가 행할 일을 알아보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 하더라

(사무엘상 28장 15절)

 

안타깝지만, 사울에겐 하나님이 대답하지 않으셨고,

다윗에겐 하나님이 응답하셨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사무엘상 30장 6~8절)

 

 

출처: https://latterdaysaintmag.com/how-does-the-story-of-davids-loyalty-to-saul-apply-in-our-day/

 

 

사울이라고 하나님을 무시한 것이 아니었다.

사실, 성경에 등장하는 사울은 그 누구보다

겉으로 보이는 신앙심이 깊은 인물이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방인들과 전쟁을 벌였고,

박수와 술사, 신접한 사람을 제거하였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복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하나님 앞에 늘 궁금해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에게는

하나님을 마음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을 마음 깊이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사무엘의 책망을 받았을 때에도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기보다 

백성들의 눈을 두려워하여,

사무엘과 동행하길 구했던 사람이었다. (삼상 15:30)

 

심지어는 자신의 인간적 왕좌를 견고히 지키기 위해

사무엘도 죽일 마음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삼상 16:2)

 

그러나 다윗은 달랐다.

그는 하나님과 마음과 마음으로 만났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를 '내 마음에 합한 자'라 하셨다.

 

오늘도 그는 죽음의 가까운 자리에서도

하나님으로 힘을 얻었다.

하나님으로 용기를 얻었다.

 

그는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하나님을 믿었고,

그분에게 필요한 평안과 힘, 용기를 얻었다.

 

마음으로 이미 하나님을 대면했기에

하나님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 5장 8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마태 7장 8절)

 

 

누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가?

누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인가?

 

마음으로 하나님을 분명하게 믿을 때,

그 사람은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고,

 

설령 그런 현실이 지금 내게 없다 하더라도

그런 하나님을 미리 입술로 시인하고, 찬양할 때,

구원의 평안함을 마음으로부터 누릴 수 있는 법이다. (롬 10:10)

 

 

 

그렇다면 오늘 나는
다윗에 가까운 사람인가?
사울에 가까운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