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02] 약속과 현실이 다를 때 (ft.현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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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02] 약속과 현실이 다를 때 (ft.현시창)

by 독/한/아빠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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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01] 대화: 하나님의 목소리 들어 봤니? (tistory.com)

 

[약속#.01] 대화: 하나님의 목소리 들어 봤니?

일평생 살면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들은 적은 없지만... 이따금은 분명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성경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삶에서 만나는 사람과 상황을 통해서,

bahur.tistory.com

 

 

하나님의 목소리를 분별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언제나처럼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다보면,

"아~ 이건 하나님의 목소리가 아닐까?"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성경과 말씀을 통해,

기도와 마음의 동(動)함을 통해,

상황과 사람을 통해,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확인해본다.

 

그리고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어떤 때에는 그 분의 뜻에

가까워(진다고 여겨)지는,

조금은 더 분명하게 느껴지는

그 분의 마음과 계획을 알게된다.

 

나에게도 그런 적이 몇 번 있었다.

특히 인생의 큰 방향을 결정해야 할 때는

대체로 그런 경험을 했었던 것 같다.

 

나는 그것이 그 분께서

나와 맺은,

혹은 맺길 원하시는,

나를 향한 약속이라 믿고 있다.

 

 

출처: Schwur Freunde Pinky Versprechen - Kostenloses Foto auf Pixabay

 

 

그런데 이따금은 분명히 그렇게 믿었는데,

그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에선 어그러지는 듯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분명히 가슴 떨리는,

기대할만한 꿈을 보여주시고,

갖게해주셨던 것 같은데,

현실은 전혀 그것을 지원하지 못하는,

도리어 역행하고 방행하는 듯한

상황을 맞게되는 적도 많다는 말이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그 분을 향한 담대하고,

단단한 믿음을 소유하면 좋겠지만,

나는 약하고 모자란 사람이라서

그런 상황 앞에서는 

실망하게 되고,

낙심, 낙담하게 되고,

화도 나고 답답해지는 경우가 많다.

 

더욱 볼 품 없는 말이지만,

이따금은 그 분의 실존을

의심하게 되는 경우까지 있다.

 

그리고 미안한 말이지만,

이는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니리라.

 

믿음과 기대에 역행하는

오늘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여전히 미쁘다

인정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출처: English: Open Bible Stories - 08.html (door43.org)

 

 

그리고 또한 다행스럽게도

그것은 오늘의 (믿음없는) 우리들만

겪는 어려움은 아닌 듯 싶다.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인물들 역시

우리와 동일한 어려움을 겪었다.

 

무수한 자손을 약속받았던 아브라함은

100세가 되도록 자식 없었고,

 

장자의 명분과 축복을 받았던 야곱은

고향에서 도망쳐 나그네 생활을 해야만 했으며, 

 

요셉도 고귀한 꿈을 꾼 뒤,

노예로써, 또는 감옥에서

그 청년의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심지어는 (하나님으로써) 육신이 되신

예수께서도 당신께서 

너무 잘 아시고, 확신하시고, 기대하셨던

율법의 완성인 십자가 사역 중에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고

고함을 지르실 정도로

의심과 버림 속에 들어가셔야 했다. 

 

 

출처: “Eli, Eli, Lama Sabachthani?” (lifehopeandtruth.com)

 

 

즉, 오늘의 우리도

현실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현실이 소위 시궁창이라고 해서,

그 꿈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속단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아마,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었을 것이고,

당신과 맺은 약속이었을 것이다.

비록 지금은 요원하나,

그것은 그 분의 시간에,

그분의 방식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롬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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