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불확실한 미래의 은혜
본문 바로가기
큐티 : 성경 : 말씀 : 묵상/큐티 : 성경묵상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불확실한 미래의 은혜

by 독/한/아빠 2019. 11. 22.
728x90
반응형

 

"일이 잘 되어 갈 때는 기뻐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는 생각하라.

하나님은 행복도 주시고

고난도 주시므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사람은 알 수가 없다."

 

(전7:14 / 현대인의 성경)

 


 

독일에서 하루하루가 다르다.

외국인으로서 독일정착을 이야기 할 때

누구나 가장 많이 말하는 사실은

'때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소위 케바케(case by case)의 나라이다.

 

우리라고 다르지 않았다.

어떤 일을 하나 해결하려고 할 때,

지난 번에는 가능했는데,

똑같은 방법으로 다음에도 시도하면

고만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안 되는가 싶어서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보려고 가면

또 지난 번 방법으로 해결된다.

이럴 때는 '헛웃음'이 난다.

 


 

그런데 독일에 생활하다보니

문득 그것이 은혜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리고 우리 가정에게

정말 원하시는 것은

'당신을 향한 믿음'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던지는

'입술의 고백과 선포'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성경을 보면 이와 비슷한 일들이 많다.

 

하나님은 수 많은 기적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탈출(출애굽, Exodus)'시키셨다.

노예였던 그들은 자유민이 된 것 뿐 아니라

무수한 재물도 가지게 된다.

졸부가 된 것이다.

 

이제는 '꽃 길'만 걸어야 할 것 같은데, 

하나님은 다시 그들을

'숙곳' 어귀에서 빙빙 돌게 하신다.

그 것도 답답한데, 

이내 그보다 더 한 상황을 연출하신다.

앞에는 홍해 바다를 두고,

뒤에는 이집트 전차부대를 추격시켜

죽음 직전의 상황으로 밀어부친 것이다.

 

이미지 출처: https://pxhere.com/ko/photo/504793

 

  하나님이 우리 스스로

우리 미래를 알지 못하게 하신 것은

참으로 답답한 일이지만

하나님의 '선물'이다 싶다.

이런 류의 사건을 통해

우리는 더 하나님을 찾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 맺으시고,

우리 아버지가 되고 싶어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어떤 일이 잘 안 풀릴 때면

'도대체 얼마나 잘 되게 하시려고'

이렇게까지 연출하시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미 성경을 통해

그 이후에 '바다가 갈라졌음'는

장관이 연출되었음을 알기 때문이다.

 

 

 

 

 

 

 

728x90
반응형

TOP

© Designed by Ba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