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소식지
[ 2020년 1월 ]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전하는
정대범, 황새롬, 정지온, 하온, 시훈
가족의 편지입니다.
Ep#. 1 //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19년 초가을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좋은 이웃과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생활 환경을 얻었습니다.
무엇 하나 저희들의 힘으로 한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늘 뜨고 지는 태양이긴 하지만 못내 새롭습니다.
올해에는 또 어떤 소식을 나눌 수 있을지 기대합니다.
Ep#. 2 // "유치원에 입학했습니다"
지난 소식에서 나눈 것처럼
아이들은 1월 6일부터 유치원 입학을 했습니다.
처음이라 낯설고 어려움도 경험했지만
나름의 속도로 잘 적응해 나가는 중입니다.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독일 유치원과 아이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링크로 공유합니다.
#25. 독일 유치원 (Kindergarten)
지난 1월 6일부터 아이 셋 모두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부모의 목표와 계획 때문에 도착한 독일이지만, 이 시간들이 아이들에게 희생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고 행복한 경험들도 선물해줄 것이라 항상 믿..
bahur.tistory.com
Ep#. 3 // "물론 굴곡도 있습니다"
모든 가족들이 독일에 온지도
이제 3개월이 되어갑니다.
적응을 위해 애쓰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침잠해있던 여러 상황과 감정들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어디에 있든, 어떤 인생이든
나름의 굴곡은 있기 마련일 테니까요.
이런 굴곡을 겪을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지금은 솔직히 모두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과 어떻게 대화하는지 연습하는 중입니다.
훗날 이 순간을 반추하게 된다면
그때에는 조금은 명확하게 의미를 알 수 있겠지요.
그때를 기다리면서 이 굴곡을 통과하는 중입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불완전하게 알 뿐이지만
그 때에 가서는
하느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고전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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