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창4:7)
내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느껴지는 요즈음이다.
나에게는 자랑할 것이 많지 않다.
무엇인가 성취했다고 느낄 때에는
그것이 나의 능력은 아니었음을 인정해야 하는
나의 실패를 이내 마주하곤 한다.
이 만하면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고,
이 만하면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고,
이 만하면
하나님 뜻대로 살고 있다고,
그래
이 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그 순간.
내 자신에게
아무런 능력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내가 아무 지식이 없음을 알게된다.
내 의지는 무엇을 성취하기에
충분하지 않았음을 마주하게 된다.
내가 가진 모든 능력들은 실은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갈6:3)
절대 교만하지 말자.
매 순간 하나님 앞에 다시 무릎 꿇자.
겸손하게
다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의지하자.
죄는 항상 나를 원하나.
나는 죄를 이겨야 한다.
그러나
죄를 이길 능력 또한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시몬아, 시몬아,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겠다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네 믿음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도록
내가 너를 위해 기도하였다.
너는 뉘우치고 돌아온 후에
네 형제들을 굳세게 하여라."
(눅22:31~32)
주여,
내가 스스로 가진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이 모든 것에서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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