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산들바람 김일곤 목사, 아침묵상 #55 (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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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잠언' 묵상의 글을 기본으로

살을 붙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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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 21장 7절 & 22장 7-8절

 

•개역개정 :

"악인의 강포는 자기를 소멸하나니

이는 정의를 행하기 싫어함이니라.

/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 

 

•표준새번역 :

"악인의 폭력은 자신을 멸망으로 이끄니, 

그가 바르게 살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

가난하면 부자의 지배를 받고,

빚지면 빚쟁이의 종이 된다.

악을 뿌리는 사람은 재앙을 거두고,

분노하여 휘두르던 막대기는 기세가 꺾인다" 

 

•공동번역 :

"악한 사람은 바르게 살기 싫어하여

남을 해치려다가 도리어 제가 죽는다. 

/

가난하면 부자의 지배를 받고,

빚지면 빚장이의 종이 된다.

악을 심으면 재난을 거두고

홧김에 남을 때리면 그 몽치에 제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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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정의를 행하라

 

22장 본문의 악은 

‘기본 정의’를 뜻하는 히브리어 

‘짜데카’의 반대말입니다. 

 

기본 정의란 

인종적, 사회적, 경제적 지위와 무관하게 

사람을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하는 일입니다. 

 

21장 말씀에 쓰인 

정의의 원어는 ‘미쉬파트’로, 

착취당하는 이들을 위해 

잘못을 바로잡는 ‘교정 정의’를 뜻합니다. 

 

모든 사람이 기본 정의를 행하며 

너그럽게 산다면 

교정 정의 내지 배상 정의는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과부, 고아, 이방 나그네, 빈민에게 

“정의[미쉬파트]를 행하라”라고 

한결같이 우리에게 명하십니다

(슥 7:9-10; 시 82:2-4). 

 

그러려면 송사에서 

그들을 변호하고(신 10:18-19) 

우리 재물을 넉넉히 

나누어 줘야 합니다(사 58:6-7). 

 

 

 

 

 

 

약자를 함부로 대하거나 

필요를 무시하면 

단지 사랑이 부족한 게 아니라 

불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모든 신자는 시민으로서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에게 

깊은 관심을 품고 

사회에서 기본 정의와 

교정 정의를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런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4:31; 시 146:7-9).

 

 아울러 남을 착취하면 

내가 사회에 풀어놓은 그 폭력이

어떻게든 내게로 돌아옴을

명심해야 합니다.

 

악인의 강포는 자기를 소멸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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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찰

 

"근래에 기본 정의와 교정 정의를 

행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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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마중물 기도

 

"주님,

'자선'이라는 표현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그저 제 형편이 좋을 때만 하는

선택 사항으로 보고 싶은

제 욕망을 더욱 부추깁니다.

 

주님은 저보다 덜 가진 이에게

제가 가진 것을 나누지 않는 것은

불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참으로 의롭게 대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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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교회, 산들바람 공동체 교회 김일곤 목사님 

 

위의 묵상록은

<산들바람 교회> 김일곤 목사님께서

교우들에게 매일 아침 전하는

<아침 묵상 편지> 내용 전문입니다.

(*목사님께 허락을 받아 옮겨 적습니다.)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의 삶과 공동체를 위하는

김일곤 목사님의 따뜻하고 깊은 묵상이

제 가슴 속에 다가와 잔잔한 파동을 일으킵니다.

여러분과도 함께 나누고 싶어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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