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평야'에서 '거친 산'으로

묵상 날짜: 2019년 8월 20일(화)

묵상 본문: 창세기 48장~5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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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계셔서,

네가 네 조상의 땅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해주시기를 빈다.

너는 형제들 가운데 첫째나 다름없으니

내가 칼과 활로

아모리 사람의 손에서 빼앗은

산등성이 땅을 네게 선물로 준다. (창48:21~22)

 

요셉은 아버지의 집안 식구들과

함께 이집트에서 살았다.

그는 110년을 살면서

에브라임에게서 증손자를 보았다. (창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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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30세에 이집트 전역의 통치자가 된다.

그가 39세가 되었을 때, 

아버지와 형제, 모든 원가족과 재회한다.

이후 71년간 이스라엘의 가족들과

이집트에 살았으며 그 땅에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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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아버지 이스라엘은

147세의 일기로 눈을 감는다.

이집트에 거주한지 17년이 지났을 때였다.

야곱은 죽기 전 요셉과 그의 아들을 축복하며 말한다.

 

"네가 네 조상의 땅으로 무사히 돌아가길 빈다.

네게 아모리 민족에게서 빼앗은

산등성이를 선물로 준다."

 

이는 이삭이 야곱과 에서에게 행한 축복처럼,

한 개인에 대한 축복을 넘어선 것이었다.

아브라함의 언약과

아담에서부터 계승되어 온

메시아의 구속사적 언약을 포함안 것이었다.

하나님의 영적 감동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민족에 대한 예언자적 축복이자 명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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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아들 요셉,

나아가 자신의 후손 이스라엘 민족에게 

성취하라 명령한 아모리족의 산등성이는 어디인가?

40여년 전 자신들이 버리고 떠나왔던 땅이다.

현실적으로는 실효하지 않은 자신들의 유업이다.

이미 폐허가 되어있거나

다시 아모리족이 소유로 삼았을 땅이다.

야곱은 그런 땅을 아들에게 '선물'로 준다.

 

고대 근동의  아마르나 시대(Amarna, 기원전 14~12세기) 초기의 지정학적 지도. 아모르 민족이 차지하고 있는 땅이 표시되어있다. (*출처: 위키피디아)

위의 지도를 보면 아모리 민족이

거주하고 있던 지역이 어디 즈음인지 알 수 있다.

그 곳은 야곱이 라반의 하란에서 떠나

처음 정착한 가나안과 세겜 지역이다.

 

이런 연유로 인해

이 땅은 처음 야곱이 얻었을 때에도

칼과 활로 얻었던 땅이지만 (창34),

훗날 그의 후손,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얻을 때도 칼과 활이 필요한 곳이었다.

야곱은 이미 이를 내다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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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스라엘 민족은 나일 '평야'를 떠나야 한다.

그리고 다시 아모리 민족과

칼과 활로 만나야 할

척박한 '산등성이'로 가야만 한다.

야곱은 그런 땅을 아들에게,

약속의 후손들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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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구속사적으로, 영적 의미에서

이스라엘의 후손이 된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땅은

언제나 '칼과 활'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거창해질 필요는 없다.

우리의 일상은 언제나 '영적 분투'의 공간이다.

아주 '아름답고 달콤하게 보이는'

거짓의 영은 일상에서 우리를 속이고 넘어뜨린다.

 

우리는 영적무장을 단단히 하고 이에 맞서야 한다.

과거 이스라엘과 그의 후손에게도 그러했지만

오늘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에도

역시 '칼과 활'이 필한 것이다.

 

*이미지출처: http://www.larp.com/legioxx/Stephenson1.jpg

 

"단단히 준비하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혼자 힘으로 다루기에는

벅찬 상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무엇이든 취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온갖 무기로 무장하십시오.

(엡6:10~12)"

 

마지막으로 존 파이퍼 목사님의 인터뷰 중

일상의 영적분투(~1:38)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

 

[존 파이퍼] 실제로 악령을 쫓아낸 경험이 있는가? / *나는 이 중 1:38까지의 내용만 보았는데, 인상적인 말씀이어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