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 소식지 : 편지/에세이 & 칼럼 & 리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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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 소식지 : 편지/에세이 & 칼럼 & 리뷰64

[경험교육칼럼] 창의적인 예술교육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소식지(04.2018)에 기고했던 글에서 발췌 예술 :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창조적으로 가꾸다" 놀이는 최근 우리나라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또 다른 중요한 주제로 바로 '창의, 예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체능을 경시했던 우리 교육풍토 속에서 '예술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술교육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곰곰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자칫 예술 '기능' 교육으로 전락하기 십상입니다. 이번에도 먼저 이를 고민했던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먼저 살펴볼까 합니다. 이는 그들의 교육이 반드시 우리들의 교육에 비해 우월한 교육이라 서라기보다 선경험, 선 고민이 반영된 중요한.. 2019. 12. 1.
[경험교육칼럼] 즐겁게 노는 것이 어린이들의 삶입니다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소식지(04.2018)에 기고했던 글에서 발췌 여러분은 어린이들의 '놀 권리'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놀 권리’는 1922년 세계 아동 헌장에 처음 명시됐을 정도로 역사 깊은 개념이지만, 치열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무척 낯선 개념이었습니다. 2015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한국아동권리 학회와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놀이와 여가가 자신의 권리’ 임을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50.4%에 달했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최근에는 어린이들의 '놀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언론에서 이 놀 권리와 관련한 몇 차례의 기획기사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 용어와 개념이 친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영향을 받게 되는 학교현장.. 2019. 11. 30.
[생각+] 시대의 흐름에 떠내려간 옛말들 (feat. 본회퍼) "유감스럽게도 마리아 폰 베데마이어의 세대는 동시대의 천박한 문학으로 양육될 것이네." - 본회퍼가 베트게에게 보낸 편지 중 -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치리하고 있던 나치는 국민을 효율적으로 선동하여 당과 일체화하기 위해서 '독일 지성인 고립 작업'을 추진한다. 당시 테겔 형무소에 수감중이던 디트리히 본회퍼는 이로 인한 사회적 영향을 걱정했다. 그는 나치의 정책으로 인한 천박한 언어교육으로 인해 이후 세대에서는 언어를 통해 획득되는 인지와 사고의 명료성, 본질과 실체의 통찰 등에 장애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의 모든 판단과 걱정이 실제로도 옳은 것이었는지 나에게는 판단할 근거가 없다. 그럼에도 언어가 사고와 태도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에 대한 그의 시각에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동의한다. 비록 짧은 시간이.. 2019. 10. 16.
[생각+] 내일은 없다 (윤동주 詩) 내일은 없다 - 어린 마음이 물은 - 윤동주 시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도 잠을 자고 돌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내일은 없나니 …… (윤동주 선편에서 / 1934년 12월 24일의 시) 얼마 전 영화 「동주」를 보았다. 윤동주는 내가 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했던 시인이었다. 그의 시에서 느껴지는 '어두운' 심상이 좋았다. 그의 치열한 자기비판과 열등감과 비슷하게 드러나는 그의 허우적거림은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나는 그의 시는 모두 이런 심상의 것인 줄로 알았다. 얼마 전 영화 「동주」를 보고, 그의 전집을 구해 읽었다. 어린 시절 그의 시는 참 따뜻하고 포근했다. 낯설었지만 좋았다. 어린 동주의 시선이 사랑스러웠다. 그런데, 그래서 .. 2019.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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