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Why not Change the World? (김영길 총장님 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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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 소식지 : 편지/에세이 & 칼럼 & 리뷰

[스승+] Why not Change the World? (김영길 총장님 1주기)

by 독/한/아빠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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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한동대학교 김영길 초대 총장님께서 돌아가신 지 1년이 지났다.

 

 

I love you. God loves you.

내가 대학을 다녔던 시절,

그곳에 총장님이 계셨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언제나 학생들에게

먼저 사랑한다고 말해주셨던 총장님

언제나 가까이에 다가와

학생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셨던 총장님.

 

내가 한동을 알게 되었고,

한동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문득 감사하다.

 

 

 

Why not change the World?

한동인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이 말.

 

공부해서 남주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상을 섬기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 시키라셨던 총장님의 당부.

 

총장님께서는 한동을 섬기셨던

자신의 인생으로 그것을 보여주셨다지만,

과연 나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단 말인가?

 

보기에 아름답고

보기에 힘있었던 구호는

대학 4년 내내

알게 모르게

내 마음속에 부담으로 다가왔다.

 

 

한동을 떠난 지 8년.

나는 이제 거창한 무엇인가 바라지 않기로 했다.

 

단지 내가 있는 이 곳,

내가 속한 세상에서

내가 배운 대로,

내가 느낀 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섬기고,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싶다.

 

거대한 백두대간의 산맥을

봄이면 울긋불긋,

여름이면 울창한 푸르름으로,

가을이면 불타는 붉음으로,

겨울이면 순백의 세상으로,

사시사철 

부지런히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나무 한 그루 아니던가?

 

이미지 출처: 산림청 공식 트위터(https://twitter.com/forest_news)

 

총장님께 배운 대로,

한동에서 느낀 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내가 있는 이 곳에서,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충성되이

감당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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