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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의 삶은
무엇인가 거창한 일을 하지 않더라도
늘 분주합니다.
그런 우리 부부를 옆에서 지켜보던
옆 집 아주머니가 한 마디 하셨어요.
"하루가 참 길고 고되지?
그런데 그 순간도 금방 지나갈 거야.
부모의 <하루>은 긴데,
노인의 <인생>은 짧은 법이거든."
그러고 보니 아이들은 금방금방 크는 것 같네요.
참, 아이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독일 학교, 유치원 생활에도 많이 적응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독일어도 어른인 저희보다는
확실히 배움이 빠르네요.
감사한 일입니다.
특히 첫째 지온이가 많이 컸어요.
다행히 한글은 한국에서
모두 익히고 왔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한글 책은
(그래도 꽤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다 읽고
벌써 두 번째, 세 번째
돌아가면 읽는 중이랍니다.
독일이어서 한글 책을 구하는 게 쉽지 않네요.
혹시 한국이라 너무 흔해서 버리려는 책 중에
우리 아이들이 읽은 만한 책이 있다면
저희 쪽으로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아이들은 한국나이로 8살, 6살, 4살입니다)
혹시 책을 보내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래 이메일로 연락 주세요.
저희 집의 주소와 연락처 정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bahurjeong@gmail.com
그럼 오늘 하루도 당신의 삶 속에
하나님의 깊은 샬롬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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