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의 삶은
무엇인가 거창한 일을 하지 않더라도
늘 분주합니다.
그런 우리 부부를 옆에서 지켜보던
옆 집 아주머니가 한 마디 하셨어요.
"하루가 참 길고 고되지?
그런데 그 순간도 금방 지나갈 거야.
부모의 <하루>은 긴데,
노인의 <인생>은 짧은 법이거든."
그러고 보니 아이들은 금방금방 크는 것 같네요.
참, 아이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독일 학교, 유치원 생활에도 많이 적응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독일어도 어른인 저희보다는
확실히 배움이 빠르네요.
감사한 일입니다.
[독일, 육아일기 & 아빠육아] #27. 아빠, 그거 틀렸어 (feat. 아들의 독일어)
아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물어보았다. "그러니까 니 말은 걔네들 머리에서 불이 나온단 말이야?" 내 말에 아들이 발끈했다. 그리고는 내가 틀린 것을 정정해 주었다. "아니, 아빠! 그게 아니
bahur.tistory.com
특히 첫째 지온이가 많이 컸어요.
다행히 한글은 한국에서
모두 익히고 왔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한글 책은
(그래도 꽤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다 읽고
벌써 두 번째, 세 번째
돌아가면 읽는 중이랍니다.
독일이어서 한글 책을 구하는 게 쉽지 않네요.
혹시 한국이라 너무 흔해서 버리려는 책 중에
우리 아이들이 읽은 만한 책이 있다면
저희 쪽으로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아이들은 한국나이로 8살, 6살, 4살입니다)
혹시 책을 보내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래 이메일로 연락 주세요.
저희 집의 주소와 연락처 정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bahurjeong@gmail.com
그럼 오늘 하루도 당신의 삶 속에
하나님의 깊은 샬롬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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