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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말세다, 말세야.
그런다.
옛날부터 어른들이 젊은이를 보고 많이 하던 소리긴 한데...
요즘은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 입에서도 심심찮게 들린다.
그 중에는 살기 힘들어서,
세상에 워낙 답답한 소식이 많이 들려서,
그저그런 푸념조의 한탄을 하는 이도 있지만...
제법 진지하게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성경에서 이른바 '마지막 때'가 아닐는지
고민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간다.
모르겠다, 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나는 조심스럽게
우리 때에 오실 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물론 당연히 아닐 수도 있다.
사실 나는 꽤 어렸을 때부터 이런 고민을 했다.
그런 나를 보고 내 어머님께서는 이렇게 말하셨다.
'사람들이 살면서, 말세라는 말을 아니한 때가 없었다.
모두 자기가 사는 시대가 제일 힘들고,
그래서 대부분 자기가 사는 시대를 <마지막 때>라 착각한다.
쓸데없는 생각 말고 그냥 오늘 열심히 살아라!'
그래! 내 어머님의 말씀이 맞다 싶다.
지금이 말세든 아니든
사람이, 한 인생이 조금이라도
결정에 영향을 주지 못할 바에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훨 낫다 싶다.
훨 정직하다 싶다.
그래서 혹,
예수님께서 내 인생의 시대에 오신다 하더라도
조금 덜 부끄럽게...
조금 덜 욕먹게...
조금 더 칭찬받게...
오늘을 살면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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