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2 - [큐티 & 성경 & 성경말씀 & 성경읽기/큐티 & 성경 & 성경읽기] - [큐티] 겸손 #1 : 부정말고, 인정하기!
[큐티] 겸손 #1 : 부정말고, 인정하기!
태어날 때부터 기독교인이었던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무수히 들었던 말 중의 하나는 "기독교인은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비단 강요된 주입교육이라 말하지 않더라도 내 속의 양심도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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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옆집 H-G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그 분은 지금은 은퇴한
교육자이자, 상담가였고,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꿈꾸는
신실한 기독교인이다.
언젠가 우리들은
"달란트 비유 (마태25)"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1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그 주인이 정말 화가 났던 이유는
그가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설령 그가 주인이 준 1 달란트를
잃어버렸다 하더라도
나는 그 주인이
그 종에게 벌을 주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고 아저씨에게 말했다.
아저씨는 내 말에 동의해주었다.
그리고 한마디를 덧붙이셨다.
"그런데, 대범아.
만약 하나님이 누군가에게
한 달란트를 주셨다면,
그 사람은
한 달란트를 더 벌만한 능력을
반드시 가지고 있다는 말이란다."
한 달란트 = 6000 드라크마 / 대략 7억 원 (*나무위키)
그 말을 수 일간 다시 곱씹으면서
나는 깨닫게 되었다.
기독교인의 겸손은
내 능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능력 주신 이를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나를 못 믿지만,
그분이 나를 믿으시므로,
나는 나를 믿는다.
그 분을 믿음으로
그 분을 인정함으로
나는 오늘도 한 발을 뗀다.
믿음으로 내딛는 행함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것이 기독교인의 겸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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