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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말라야, 하나님의 아픈 손가락 2009년 8월 11일.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한 전도사님께서 싸이월드에 올려놓은 내 글을 '무단'으로 옮겨가셨더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다시 읽어보면 아직도 미성숙한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끄러운 글들이다. 몇 자 덧붙이고 수정할까 하다가 그대로 둔다. 그 때의그때의 그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사람도 있을 수 있었으려니, 그리고 그때의 그 고민의 연장선에서 오늘의 이 고민이 계속되고 있으니 생각하면서. 내가 있는 곳에서 50km 정도 떨어져 우뚝 서 있는 히말라야의 모습. 현지인들에 의하면, 시계가 좋으면 500km 떨어진 곳에서도 히말라야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여하간 그 거대함에, 신비로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줄곧 "우와..
- 자기 깜냥을 알'하야'지! (지극히 정치적인 이야기) 나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공개적'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아주 분명한 정치적 성향과 견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개인적으로 친밀한 사람이 아니면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꺼린다. 그것은 내 개인적인 성향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이전에 일했던 기관의 방침으로 훈련된 탓도 있다. 한국에서 나는 청소년들을 만나는 일을 했는데, 당시 내가 존경했던 선배님들께서 개인적인 견해를 공개적으로 드러낼 때 필요치 않은 선입견으로 청소년들을 포용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청소년 기관에서 일을 한 지 8년 간 되도록 내 견해를 외부에 밝히는 것, 적어도 청소년들 앞에서 내 정치적 색깔을 드러내는 것에서는 최대한 조심하려 했다.그러다가 한국에서 일을 정리하..
- 네팔의 아침 #해외여행 #배낭여행 #추억 #네팔 #순수한아이들 #기아대책 #대학생 #회상 #비망록 #세계여행 #네팔여행 #카트만두 #포카라 #히말라야 #선교여행 2009년 8월 11일.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한 전도사님께서 싸이월드에 올려놓은 내 글을 '무단'으로 옮겨가셨더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다시 읽어보면 아직도 미성숙한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끄러운 글들이다. 몇 자 덧붙이고 수정할까 하다가 그대로 둔다. 그 때의그때의 그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사람도 있을 수 있었으려니, 그리고 그때의 그 고민의 연장선에서 오늘의 이 고민이 계속되고 있으니 생각하면서. 네팔은 수도시설이 좋지 않다. 그래서 집집마다 수도관이 연결되지 않은 곳이 많다. 아침이면 이곳저곳의 공동수도..
- 가을..건조, 푸석, 튼 손... 핸드크림 추천 날이 쌀쌀해졌다. 기온의 변화와 더불어 건조해진 날씨에 손이 쩌저적 갈리지기 시작한다. 나이 탓인지 , 어쩐 일로 갈라진 손이 두 달이 지니도록 낫질 않는다.게으르고 무던한 탓에 그동안 로션이나 핸드크림을 멀리하곤 했는데, 이젠 어쩔 도리가 없다. 지금껏 꾸준히 어떤 것을 피부에 양보한 적이 없었는데, 샌전 처음으로 두 달간 꾸준히 네 개의 핸드크림을 처발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손이 갈라진 것은 여전한데, 그나마 Atrix 핸드크림을 바르면 손이 편하다. 흡수가 빨라 끈적거림도 덜하고, 일단 말한 바대로 낫는 느낌이다. 앞으로 한 달 본다. 내 인생 핸드크림을 찾은 것이길.
- 어떤 만남들 2009년 8월 11일.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한 전도사님께서 싸이월드에 올려놓은 내 글을 '무단'으로 옮겨가셨더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다시 읽어보면 아직도 미성숙한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끄러운 글들이다. 몇 자 덧붙이고 수정할까 하다가 그대로 둔다. 그 때의그때의 그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사람도 있을 수 있었으려니, 그리고 그때의 그 고민의 연장선에서 오늘의 이 고민이 계속되고 있으니 생각하면서.#해외여행 #배낭여행 #추억 #네팔 #순수한아이들 #기아대책 #대학생 #회상 #비망록 #세계여행 #네팔여행 #카트만두 #포카라 #히말라야 #선교여행 *뉴호라이즌 아카데미의 꼬마친구들과...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귀여웠던 아이들. 올망졸망 다니는 모습이 너무 예뻐 ..
- 네팔의 아이들 #해외여행 #배낭여행 #추억 #네팔 #순수한아이들 #기아대책 #대학생 #회상 #비망록 #세계여행 #네팔여행 #카트만두 #포카라 #히말라야 #선교여행 2009년 8월 11일.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한 전도사님께서 싸이월드에 올려놓은 내 글을 '무단'으로 옮겨가셨더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다시 읽어보면 아직도 미성숙한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끄러운 글들이다. 몇 자 덧붙이고 수정할까 하다가 그대로 둔다. 그 때의그때의 그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사람도 있을 수 있었으려니, 그리고 그때의 그 고민의 연장선에서 오늘의 이 고민이 계속되고 있으니 생각하면서. 아이들의 눈이 그저 맑기만 하다. 이 아이들 덕분에 많이도 웃었다. 즐거웠다. 기뻤다. 하지만 내 눈에는 ..
- 잠시 멈춤... 인생의 신호등 #독일 #일기 #묵상 #어려움 #외로움 #우울증 #인생묵상 #쉬어가기 #해외이민 #해외생활 #독일일상 #비망록 #외국생활 독일 유학이 독일 이민으로 모양을 바뀌어 가며 독일에서의 삶도 어언 5년이 지나간다. 모든 인생들이 파도가 있듯이 우리지난 독일의 삶도 그러했다. 오르막이 있었고, 내리막이 있었다. 처음에는 뭐든 잘 풀리는 듯 싶었다. 대다수가 반대하는 독일행을 고집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독일 땅을 밟을 수 있었던 것은 알 수 없는 '뚫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처음 독일의 1년. 대학교의 입학을 거절 당했고, 코로나가 있었지만, 또 한 편으로는 계획하지 않았던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기적이라 할 만큼 많은 도움을 비자청으로부터 받았다. 비록 매 순간 쉬운 시간이 하루도 없었지만, 소위 '형통'이..
- 다시 기록하는 네팔에서의 일기 #해외여행 #비망록 #네팔 #카트만두 #포카라 #일기 #비밀일기 #추억 #회상 이것은 아주 오랜 날의 기억이다. 2008년 여름, 대학교 4학년, 막내이모의 지원을 받아 한 달간 네팔과 중국을 다녀왔다. 처음 2주는 네팔을, 다음 2주는 중국으로, 한 달 꼬박 외국의 어느 마을들을 돌아다녔다. 네팔을 갈 때에는 당시 이모가 이라는 NGO를 통해 후원하던 한 네팔 소녀를 방문하기 위한 목적을 겸했다. 중국 여행은 대학교 팀 선후배와 기도모임을 하다가 한인 선교사님들의 선교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각자의 개인적인 소명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었다. 네팔에서 도착하자마자 인천공항의 한 벤치에서 쪽잠을 자고 다음 날 비행기로 홍콩을 떠나던 열정이 있던 때였다. 그것은 가족 없이 떠난 내..
- 독일의 공보험, 사보험 // 어떤 보험이 좋은 보험인가? #독일취업 #독일생활 #독일이민 #독일유학 #건강보험 #공보험 #사보험 #마비스타 #GKV #PKV #비자신청 #Versicherung #Krankenkasse #Krankenversicherung '집 나가면 개고생'이란 말이 있었다.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다'는 말도 있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 신체적 안전을 보호받는 것에 대한 염려와 불안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흔히 생각하는 수단이 '보험'이다. 그러니까 보험은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을 이용하여 판매되는 것이 많다. 하지만 모든 보험이 단순히 불안을 조장하여 판매되는, 불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이를테면 그 옛날 싯다르타가 직면했던 '생로병사'와 같이 인간의 삶에서 필연적으로 반복되는 자연스..
- 독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ft. 내가 독일에서 일하게 된 이유) #독일취업 #독일생활 #독일이민 #독일유학 #미니잡 #차단계좌 #Minijob #Sperrkonto #Blockedaccount #정신병동 #독일정신병동 #정신병원에도아침이와요 #넷플릭스드라마 2023년 11월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던 한국 드라마 .정신병이라는 자칫 우리와 동떨어진 남의 이야기로 치부되던 소재를 "누구나 마음이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을 환기하며, 관심과 공감, 위로를 주었던 웰메이드 드라마였다. 나는 이 드라마를 독일에서 보았고, 즉시 친밀감을 느꼈다. 그 이유는 첫째,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이고, 둘째 나도 현재 독일 정신병동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나는 앞으로 몇몇 글을 통해 내가 여기에서 경험한 바를 나누고 싶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내가 어떻게 여기에서 일하게 되었는지, 내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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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생활&유학 #.38] 독일에서 중고차 사는 방법 (feat. 새 차는 잘 몰라요 ㅠㅠ) [독일생활&유학 #.55] 독일에서 자동차를 구입 3가지 팁 (tistory.com) [독일생활&유학 #.55] 독일에서 자동차를 구입 3가지 팁독일에서 자동차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공유한다. 독일에 오기 전, 나는 의레 독일에선 쉽게 BMW, Benz, WV 같은 독일차를 탈 수 있을 줄 알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bahur.tistory.com #01. 내가 구입했던 중고차들 첫째 아이가 생기면서 자동차를 구입했다. 결혼한 지 두 달 정도 지나 곧바로 아이가 생겼으니, 생각보다 빨리 자가 차량이 생겼다. 첫 번째 차는 '아반떼 HD' 2006년식. 한 6년 정도 된 중고차였다. 우리 가족이 네 명일 때까지 잘 타고 다녔다. 그때까진 그래도 가족의 기동성이 좋을 때라 ..
- [독일생활&유학 #.52] 독일에서 상비약품 구입 (feat. 인터넷 약국, 아마존) 한국에서 살 때에도 집에 구급약통을 마련해두고종합감기약 / 해열제 / 소염진통제 / 소화제 / 지사제 / 소독제 / 화상 및 일반 상처 연고 / 접촉피부염 연고같은 것들은 늘 얼마씩 구입하여정기적으로 체크하곤 했었다. 약에 특별히 의존하는 것은 아니었고,아플 때마다 병원이나 약을 찾는 것도 아니었지만,직업이 청소년들 대상 교육캠프를 진행하는 일었기에민간 응급처치 자격증도 따는 것이나, 응급의약품을 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독일에 올 때도 한국에서 이런저런 약을 준비해서 왔다.당장 언어가 통하지 않을 때, 약은 아무래도 더 전문적인 용어가 필요할테니,급할 때 도움을 얻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였다. 다행히 지난 1년간 약을 쓸 일이 없이 잘 살았다.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 [독일생활&유학 #.13] 독일 버스타기, 버스표 끊기 독일에서는 대학생들에게 자유이용권처럼 마음껏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준다고 한다. 일반 시민들은 해당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표를 사야하는데,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점은 기간을 특정해서 표를 구입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경우 '출발지-행선지'의 횟수로 구분하여 표를 사는데, 독일은 하루 버스카드, 일주일 버스카드, 한달 버스카드와 같이 기간을 특정하여 구입한다. 카드를 구입은 버스를 타면서 운전기사에게 직접 하면 된다. 한 번 구입하면 그 기간동안은 어떤 버스든 자유롭게 탈 수 있다. 말하자면, 정한 기간동안 버스 자유이용권을 끊는 셈이다. 개인별로 구입할 수도 있고, 그룹이 여행을 다닐 경우 몇 사람이 함께 구입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탈 때마다 카드를 찍거나, 표를..
- 독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ft. 내가 독일에서 일하게 된 이유) #독일취업 #독일생활 #독일이민 #독일유학 #미니잡 #차단계좌 #Minijob #Sperrkonto #Blockedaccount #정신병동 #독일정신병동 #정신병원에도아침이와요 #넷플릭스드라마 2023년 11월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던 한국 드라마 .정신병이라는 자칫 우리와 동떨어진 남의 이야기로 치부되던 소재를 "누구나 마음이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을 환기하며, 관심과 공감, 위로를 주었던 웰메이드 드라마였다. 나는 이 드라마를 독일에서 보았고, 즉시 친밀감을 느꼈다. 그 이유는 첫째,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이고, 둘째 나도 현재 독일 정신병동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나는 앞으로 몇몇 글을 통해 내가 여기에서 경험한 바를 나누고 싶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내가 어떻게 여기에서 일하게 되었는지, 내 지난 ..
- 다시 기록하는 네팔에서의 일기 #해외여행 #비망록 #네팔 #카트만두 #포카라 #일기 #비밀일기 #추억 #회상 이것은 아주 오랜 날의 기억이다. 2008년 여름, 대학교 4학년, 막내이모의 지원을 받아 한 달간 네팔과 중국을 다녀왔다. 처음 2주는 네팔을, 다음 2주는 중국으로, 한 달 꼬박 외국의 어느 마을들을 돌아다녔다. 네팔을 갈 때에는 당시 이모가 이라는 NGO를 통해 후원하던 한 네팔 소녀를 방문하기 위한 목적을 겸했다. 중국 여행은 대학교 팀 선후배와 기도모임을 하다가 한인 선교사님들의 선교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각자의 개인적인 소명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었다. 네팔에서 도착하자마자 인천공항의 한 벤치에서 쪽잠을 자고 다음 날 비행기로 홍콩을 떠나던 열정이 있던 때였다. 그것은 가족 없이 떠난 내..
- 조상과 뿌리를 살펴본 소회 (ft. 동래정씨, 집의공파) ** 최근 우연한 계기로 내 뿌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다가, 문중의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족보를 탐색해보게 되었다. 관련 자료를 모으고, 수집하고 읽으며 느낀 소회를 간략히 나누고자 한다. http://www.jibigong.com/ 동래정씨집의공파종중 www.jibigong.com 나는 동래 정가 집의공파(내 보성공파) 35세손이다. 동래 정씨의 시조는 정회문이다. 그는 동국 정씨의 34대손으로, 고려시대 부산 동래의 안일호장으로 봉임된다. 이것을 기점으로 정회문을 파시조로, 부산 동래를 본적으로 삼아 동국 정씨에서 '동래 정씨'가 파가름 된다. 더보기 [참고] 동국정씨 : 신라 좌명공신 낙랑후에 임명된 지백호가 신라건국의 공적을 인정받아 '정'이라는 성씨를 하사받는다. 이것이 동국 정씨의 시작이다. *..
- [독일생활&유학 #.17] 독일 인터넷 연결, 공유기 설치 - DSL 모뎀쓰는 나라!! (feat. O2 & Fritz Box) 약 두어 달 전부터 최근까지인터넷 세상에서 격리되었다가며칠 전에야 비로소 이 가상의 세상으로다시 접속할 수 있었다. 인터넷을 다시 연결하는데어려움을 겪었던 데는여러 가지 이유가복합적으로 있었지만,그중 가장 큰 원인을 꼽는다면독일과 한국이 사용하는인터넷 연결 기술이 다르기 때문이었고,이를 내가 정확히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래서'간만에' 다시 쓰는독일 생활에 대한 주제로'독일에서 인터넷 연결하기'는매우 적합한 것이라 생각된다. 독일에서 '인터넷 설치'라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면'한 달을 기다렸네, 두 달 동안 애를 먹었네.'하는 식의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확실한 것은 독일에서 인터넷을 설치하기란한국에서와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어쨌든 여러 경로를 통해 인터넷 신청이 가능한데,많은 (한국) 사람들은 '..
- 잠시 멈춤... 인생의 신호등 #독일 #일기 #묵상 #어려움 #외로움 #우울증 #인생묵상 #쉬어가기 #해외이민 #해외생활 #독일일상 #비망록 #외국생활 독일 유학이 독일 이민으로 모양을 바뀌어 가며 독일에서의 삶도 어언 5년이 지나간다. 모든 인생들이 파도가 있듯이 우리지난 독일의 삶도 그러했다. 오르막이 있었고, 내리막이 있었다. 처음에는 뭐든 잘 풀리는 듯 싶었다. 대다수가 반대하는 독일행을 고집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독일 땅을 밟을 수 있었던 것은 알 수 없는 '뚫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처음 독일의 1년. 대학교의 입학을 거절 당했고, 코로나가 있었지만, 또 한 편으로는 계획하지 않았던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기적이라 할 만큼 많은 도움을 비자청으로부터 받았다. 비록 매 순간 쉬운 시간이 하루도 없었지만, 소위 '형통'이..
- 나는 아베체(ABC)도 모르고 독일로 왔다.. 그리고 5년 2019.08.09 - [독일생활 & 유학 & 문화 : 자녀교육/독일생활 & 문화] - [독일생활&유학 #.3] 독일 입국 (feat. 프랑크푸르트 공항 / 마르부르크 시내여행) [독일생활&유학 #.3] 독일 입국 (feat. 프랑크푸르트 공항 / 마르부르크 시내여행)독일에 도착하고, 마르부르크 한인교회를 섬기는 이경주 목사님 부부 댁에서 홈스테이를 하게되었다. 한국에서 우연찮은 기회를 아내를 통해 이주현 사모님을 먼저 뵙게되었는데, 독일에서 거bahur.tistory.com2019.08.14 - [독일생활 & 유학 & 문화 : 자녀교육/독일생활 & 문화] - [독일생활&유학 #.11] 무조건 "직진"인 독일인의 말하기 : "왜 독일에 왔냐?" [독일생활&유학 #.11] 무조건 "직진"인 독일인의 말하기..
- 독일의 공보험, 사보험 // 어떤 보험이 좋은 보험인가? #독일취업 #독일생활 #독일이민 #독일유학 #건강보험 #공보험 #사보험 #마비스타 #GKV #PKV #비자신청 #Versicherung #Krankenkasse #Krankenversicherung '집 나가면 개고생'이란 말이 있었다.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다'는 말도 있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 신체적 안전을 보호받는 것에 대한 염려와 불안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흔히 생각하는 수단이 '보험'이다. 그러니까 보험은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을 이용하여 판매되는 것이 많다. 하지만 모든 보험이 단순히 불안을 조장하여 판매되는, 불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이를테면 그 옛날 싯다르타가 직면했던 '생로병사'와 같이 인간의 삶에서 필연적으로 반복되는 자연스..
해외생활 ㅣ 매일단편일기
성경묵상 : 큐티
- [비망록] 기적이 있어야 하나님을 믿을 수 있나요? 나는 모태 신앙자입니다. 할머니에서 어머니로, 어머니에서 다시 나에게로 3대가 이어졌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나는 하나님에 대해, 기독교 교리에 큰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알려주는 대로 배웠고, 배우는 대로 믿으며 그 신앙 속에서 자랐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실까? 머리가 굵어진다는 말은 어쩌면 스스로 의심이 많아진다는 말일겝니다. 자기만의 생각을 통해, 자신의 세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겠지요? 내가 배운 하나님이 분명히 성경에는 살아계시는데, 왜 내 삶에는 그렇지 않을까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실까? 아니 살아계셨으면 좋겠다. 그리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런 고민과 바람은 딱히 이렇다할 결과 없이 고등학교 3학년까지 이어졌습니다. 기적이 있었..
- [민경찬 신앙칼럼] #07. 하나님의 나라 곧 왕국 요즈음 관심을갖고 꾸준히 살펴보는 것은 "하나님 나라" 입니다. 신약성경 그리스어 원어로 보면 '바실레이아' 곧 왕국 입니다. '바실류스'가 왕이니까 왕(임금)이 다스리는 나라, 왕의 통치가 있는곳이 하나님의 나라 곧 하나님의 왕국입니다만.. 지금 우리가 쓰는 "나라" 는 달리 "에드노스" 라는 용어를 씁니다. 성경에서 그 뜻은 '떼', '무리', '종족', '군중', '이방인' 따위로 쓰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나라" 가 사용되는 어느곳이나 확인해보면, 직역해서 "하나님의 왕국" 입니다. 민주주의나 공화주의 또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아닌...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에서건 어느나라에서건 군주제의 폐해가커서, 백성들이 억압받고 고통이 심해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제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수님 그리고 ..
- 내가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하지만... 마태복음 7장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기도는 중요하다. 사실, 비단 기독교인들에게만 기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오래 전 우리네 어른들은 정안수를 떠나 놓고 천지신명께 복을 구하는 기원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이는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지만, 이런 문화적 영향에 의해서인지는 몰라도,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 역시 자신의 원함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구하고 소원하는 것을 그대로 얻을 수 있을까? 어떤 목사님들은 ..
- 좋은 나무, 좋은 열매 마태복음 7장 18절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을 두려워하지 말자. 이 말씀은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며, 열매를 맺지 못해 잘려진 나무가 불 속에 던짐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등 단순히 열매만을 성급하게 촉구하는, 그러니까 성도에게 두려움을 각인시키는 말씀이 아니라고 나는 믿는다. 오히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이라는 좋은 가지에 접붙인 좋은 가지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말씀일 것이다. 즉, 우리의 열매는 나쁠 수가 없다라는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하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지 싶다. 자신의 행위를 두려워하며 아무것도 못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신뢰하며 오늘 어떤 것이든 믿음으로 행하고 실천하라는 하나님의 격려하심일..
- [묵상] 완벽한 하나님의 불완전한 세상 (ft. 노아의 홍수) 오늘날 세상에서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신앙, 아니 신학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모순과 불협화음들이 세상에 즐비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선인의 고통과 악인의 형통 따위의 것들이 이에 대한 예이다. 이는 과거 성경의 몇몇 기자들도 하나님 앞에서 답답함을 토로했을 정도로 신앙인으로써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모순과 질문이었다. 그런 질문들은 분명 나에게도 있었다. "하나님은 완벽하시다는데, 온전하시다는데, 왜 세상은 이리도 불완전한가? 왜 이리 모순 투성이인가?" 개인적으로 이는 내 신앙적 타인에게 공유할 때 꽤 뚜렷한 걸림이 되곤 했는데, 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믿는 수밖에 없다'는 식의 해석밖에 뾰족한 다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 [묵상] 무엇이 죄인가? 벗은 것인가? 숨은 것인가?(ft. 선악과)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 3:8~10) 1. 태초의 아담에게 하나님께 유일하게 명하신 금지의 규칙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아담은 (뱀에 꾀인 하와의 권유로) 그것을 먹었고, 우리는 그것을 인간이 지은 첫번째 죄악, 원죄라고 흔히 알고 있다. 2.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이 지점에서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도대체 왜 이것이 죄가 되는 것이지? 3. 선악과는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지 구분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 성취되지 않는 기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이 묵상록은 신주실 목사님 설교를 바탕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예배 말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AjLV0ZFEW7U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합니다.” (고린도전서 1:25) 오늘, 특별히 에스라의 영적 회복운동이 느혜미야의 성전완성으로 완성되었다는 말씀이 많이 와닿습니다. 에스라. 그 역시 얼마나 이 순간을 바라보며 기도했을까요? 그리고 또 얼마나 이를 위해 노력했을까요? 성전을 재건한 에스라는 성벽 재건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성벽을 재건하는 것 역시 깊이 원했던 에스라였지만, 그것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은 형통이 아닌, 온갖 방해와 음해 뿐이었습니다. (에스라..
- 용서: 의지 vs 선언 (ft. 민경찬 형제님) 인생에서 좋은 어른을 만나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민경찬 형제님은 나에게 그런 어른이다. 고민이 있거나 마음이 심란할 때, 나는 그 분께 연락을 드리곤 한다. 얼마간 그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복잡했던 생각이 어느 지점에서 정리가 되곤 했고, 요동치던 감정도 조금은 더 차분해지곤 했다. '큐티 : 성경 : 말씀 : 묵상/민경찬 형제님 칼럼' 카테고리의 글 목록 나의 하나님, 그 분을 생각하며 얻은 것과 그 분께서 주신 소소한 삶을 당신과 나누길 원합니다. bahur.tistory.com 오늘은 별스러운 일이 없었으나, 목소리를 듣고 싶어 연락을 드렸더랬다. 때마침 그 분도 나를 생각하는 중이었다셨다. 그렇게 몇 십여분 전화를 나누었다. 오늘 나눠주신 생각거리는 와 에 대한 부분이었다. 작금의 요..
- [묵상]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아는 것은 물론 힘(능력)이고, 전략이 사람과 나라를 세운다(잠언 24:5~6). 그러나 아는 것이 많아지는 것이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잠언 1:18) 속담에 하룻강아지가 범을 무서워할 줄 모른다고 하고, 시쳇말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는데... 아는 것이 많아지고, 진실의 본체에 깊이 들어가고, 정확한 현실 직면하는 것은 물론 좋은 것이지만. 넘치면 되려 모자람만 못하다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것에 대하여 알아야 하고, 직면해야 하고, 감당해야 한다면, 그것은 도리어 심한 재앙이다. 이러한 연유로 바울을 교회의 각 지체에게 충고한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
- [ACT] 사도행전 묵상 #.04 - 내가 가진 것으로 (2) - Perfekte Zeit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사도행전 4장 4절)" 하나님의 때는 신묘하다! 미래를 알지 못하며, 단지 '기도'에 매진하고, 약속된 선물을 기다렸던 성도들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영이 강림의 때는, 경건한 유대인들이 많이 예루살렘으로 모였던 오순절의 어느 때, 그 순간 이루어졌다. 계획하지도, 예상할 수도 없었지만, 그 모습을 보고 성령의 깨달음이 있었던 베드로는 그들에게 담대히 요엘의 예언을 해석하고,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을 선포했으며, 그의 설교를 통해 일순간 3,000명이 회심했다(행2:41).
여행기: 유럽 & 세계여행
- 히말라야, 하나님의 아픈 손가락 2009년 8월 11일.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한 전도사님께서 싸이월드에 올려놓은 내 글을 '무단'으로 옮겨가셨더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다시 읽어보면 아직도 미성숙한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끄러운 글들이다. 몇 자 덧붙이고 수정할까 하다가 그대로 둔다. 그 때의그때의 그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사람도 있을 수 있었으려니, 그리고 그때의 그 고민의 연장선에서 오늘의 이 고민이 계속되고 있으니 생각하면서. 내가 있는 곳에서 50km 정도 떨어져 우뚝 서 있는 히말라야의 모습. 현지인들에 의하면, 시계가 좋으면 500km 떨어진 곳에서도 히말라야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여하간 그 거대함에, 신비로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줄곧 "우와..
- 네팔의 아침 #해외여행 #배낭여행 #추억 #네팔 #순수한아이들 #기아대책 #대학생 #회상 #비망록 #세계여행 #네팔여행 #카트만두 #포카라 #히말라야 #선교여행 2009년 8월 11일.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한 전도사님께서 싸이월드에 올려놓은 내 글을 '무단'으로 옮겨가셨더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다시 읽어보면 아직도 미성숙한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끄러운 글들이다. 몇 자 덧붙이고 수정할까 하다가 그대로 둔다. 그 때의그때의 그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사람도 있을 수 있었으려니, 그리고 그때의 그 고민의 연장선에서 오늘의 이 고민이 계속되고 있으니 생각하면서. 네팔은 수도시설이 좋지 않다. 그래서 집집마다 수도관이 연결되지 않은 곳이 많다. 아침이면 이곳저곳의 공동수도..
- 어떤 만남들 2009년 8월 11일.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한 전도사님께서 싸이월드에 올려놓은 내 글을 '무단'으로 옮겨가셨더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다시 읽어보면 아직도 미성숙한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끄러운 글들이다. 몇 자 덧붙이고 수정할까 하다가 그대로 둔다. 그 때의그때의 그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사람도 있을 수 있었으려니, 그리고 그때의 그 고민의 연장선에서 오늘의 이 고민이 계속되고 있으니 생각하면서.#해외여행 #배낭여행 #추억 #네팔 #순수한아이들 #기아대책 #대학생 #회상 #비망록 #세계여행 #네팔여행 #카트만두 #포카라 #히말라야 #선교여행 *뉴호라이즌 아카데미의 꼬마친구들과...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귀여웠던 아이들. 올망졸망 다니는 모습이 너무 예뻐 ..
- 네팔의 아이들 #해외여행 #배낭여행 #추억 #네팔 #순수한아이들 #기아대책 #대학생 #회상 #비망록 #세계여행 #네팔여행 #카트만두 #포카라 #히말라야 #선교여행 2009년 8월 11일.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한 전도사님께서 싸이월드에 올려놓은 내 글을 '무단'으로 옮겨가셨더랬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다시 읽어보면 아직도 미성숙한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끄러운 글들이다. 몇 자 덧붙이고 수정할까 하다가 그대로 둔다. 그 때의그때의 그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사람도 있을 수 있었으려니, 그리고 그때의 그 고민의 연장선에서 오늘의 이 고민이 계속되고 있으니 생각하면서. 아이들의 눈이 그저 맑기만 하다. 이 아이들 덕분에 많이도 웃었다. 즐거웠다. 기뻤다. 하지만 내 눈에는 ..
- 다시 기록하는 네팔에서의 일기 #해외여행 #비망록 #네팔 #카트만두 #포카라 #일기 #비밀일기 #추억 #회상 이것은 아주 오랜 날의 기억이다. 2008년 여름, 대학교 4학년, 막내이모의 지원을 받아 한 달간 네팔과 중국을 다녀왔다. 처음 2주는 네팔을, 다음 2주는 중국으로, 한 달 꼬박 외국의 어느 마을들을 돌아다녔다. 네팔을 갈 때에는 당시 이모가 이라는 NGO를 통해 후원하던 한 네팔 소녀를 방문하기 위한 목적을 겸했다. 중국 여행은 대학교 팀 선후배와 기도모임을 하다가 한인 선교사님들의 선교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각자의 개인적인 소명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었다. 네팔에서 도착하자마자 인천공항의 한 벤치에서 쪽잠을 자고 다음 날 비행기로 홍콩을 떠나던 열정이 있던 때였다. 그것은 가족 없이 떠난 내..
- [유럽여행기: 스위스] #.04 한가하고 고요하다 (인터라켄, Interlaken, 스위스호수마을) 사실 이미 오래전에 끝난 여행기다. 기억의 왜곡이 있을 터이다. 시간이 꽤 지나고 지난날을 돌아보면 어려웠던 일도 추억으로 미화되곤 하니까. 그렇지만 또한 얼마간 소화가 된 경험들을 기록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터이다. 그런 핑계로 지난 추억들을 다시 끄집어 내 본다. #스위스여행 #해외여행 #가족여행 #스위스 #인터라켄 #피르스트 #라우터브루넨 #사랑의불시착 #드라마촬영장소 #겨울여행 #스위스호수마을 #호수 #물수제비 #추억 #일기 오래전의 이야기라 정확지는 않지만, 아마도 뇌과학자 김경빈 교수의 어느 강연이었던 것 같다. 한국인의 어떤 특징에 대한 농을 들었다.한국사람들이 단체여행으로 유럽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었을 때였다. 아침식사를 마친 뒤 서둘러 가방을 메고, 신을 신고 버스를 타려..
짧은생각 & 별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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