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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교육2

[독일, 교육학 & 초등교육 & 유아교육] #03. 독일 발도르프 학교 (마르부르크, Marburg) 마르부르크에 와서 놀란 것 중에 하나는 우리 가정이 한국에 있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다양한 주제에 관한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대학만 하더라도 그렇다. 마르부르크 필립스 대학은 독일에서 유일하게 '경험, 모험'을 전면에 내세운 교육학과가 있다. 우리 이웃들의 일터인 '헤파타(Hephata)'는 독일 경건주의 교회공동체가 운영하는 '디아코니(기독교 사회복지 단체)'이고. 만 5세 이후의 어린이들이 목요일 오후 숲을 탐험하는 자연교육 프로그램 'Royalrangers'도 마르부르크에 있다. 심지어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비용도 받지 않는다. 최근 여러차례 기록하고 있는 발도르프 교육 역시 마찬가지이다. 한국에서 우리 부부는 청소년과 놀이문화 연구소에서 일했는데, 이곳에서 일하면서 전인교육에 대.. 2020. 2. 8.
[경험교육칼럼] 즐겁게 노는 것이 어린이들의 삶입니다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소식지(04.2018)에 기고했던 글에서 발췌 여러분은 어린이들의 '놀 권리'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놀 권리’는 1922년 세계 아동 헌장에 처음 명시됐을 정도로 역사 깊은 개념이지만, 치열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무척 낯선 개념이었습니다. 2015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한국아동권리 학회와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놀이와 여가가 자신의 권리’ 임을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50.4%에 달했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최근에는 어린이들의 '놀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언론에서 이 놀 권리와 관련한 몇 차례의 기획기사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 용어와 개념이 친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영향을 받게 되는 학교현장.. 201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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