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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맨인유럽 **인트로: 쓸데없는 자기변명**더보기01. 쓰고 싶은 글은 많은데, 글쓰기가 힘들다. 나는 원체 글을 쓰는데 (타인이에 비해, 혹은 내 개인적인 얘상시간 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 편이다. 능력의 부족일 수도 있고, 성격 탓일 수도 있겠지만 여하간 그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살면서, 여러가지 것들을 보고, 읽고, 느끼고, 경험하면서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것들이 적지 않았으나, 그에 비해 글로 남겨진 것이 적었다. 첫 타이핑을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평범한 하루를 숨만 쉬며 살아도 마땅해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한 글자 입력을 시작하면, 또다른 짐을 스스로 지우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02. 쓰고 싶은 글 중 몇몇 글은 이렇게 날아갔다.타인의 시선을 많이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글이 적었을 수.. 2024. 4. 1.
새해 벽두 고민거리: 뒤늦게 올리는 글 독일의 온지 벌써 가득 찬 4년이 되었다. 새해가 시작되었으니 아마도 5년차에 접어드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내 삶을 돌아보면 어떤 것을 이루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아주 확신할 수 없다. 나는 외국에서 그저 살았고 나의 자녀들은이 삶에 적응하였다. 이런저런 이유로 어렵사리 시작한 대학원은 마지막으로 가고 있다. 이제 논문을 쓰고 나면 내 모든 학위 과정은 끝이 날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도 부끄러움이 연속이다. 내가 무엇을 위하여 이를 시작하였는지 분명하지 않다. 때문에 학위를 마친 뒤 내가 해야 할 것 역시 실은 분명하지 않아 보인다. 나는 외국에서 그저 살았고 그 시간을 그저 보냈을 뿐이다. 통장 잔고를 정리하다가, 이미 훌쩍 줄어 버린 우리의 재정 상태를 보며 얼마간 두려운 마음에 사로잡혔다... 2024. 4. 1.
[독일부활절#03] 부활절(Frohe Ostern!!) - 파티 & 놀이 & 산책 2020.04.13 - [일기장 : 소식지 : 편지/에세이 & 칼럼 & 리뷰] - [경험교육칼럼] 독일, 절기를 통한 교육 : '부활절' (Ostern) 2024. 4. 1.
[민경찬 신앙칼럼] #07. 하나님의 나라 곧 왕국 요즈음 관심을갖고 꾸준히 살펴보는 것은 "하나님 나라" 입니다. 신약성경 그리스어 원어로 보면 '바실레이아' 곧 왕국 입니다. '바실류스'가 왕이니까 왕(임금)이 다스리는 나라, 왕의 통치가 있는곳이 하나님의 나라 곧 하나님의 왕국입니다만.. 지금 우리가 쓰는 "나라" 는 달리 "에드노스" 라는 용어를 씁니다. 성경에서 그 뜻은 '떼', '무리', '종족', '군중', '이방인' 따위로 쓰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나라" 가 사용되는 어느곳이나 확인해보면, 직역해서 "하나님의 왕국" 입니다. 민주주의나 공화주의 또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아닌...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에서건 어느나라에서건 군주제의 폐해가커서, 백성들이 억압받고 고통이 심해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제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수님 그리고 ..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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