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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유학 #.3] 독일 입국 (feat. 프랑크푸르트 공항 / 마르부르크 시내여행) 독일에 도착하고, 마르부르크 한인교회를 섬기는 이경주 목사님 부부 댁에서 홈스테이를 하게되었다. 한국에서 우연찮은 기회를 아내를 통해 이주현 사모님을 먼저 뵙게되었는데, 독일에서 거주지와 비자 등 생활환경을 준비하는 동안 댁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두 분은 어쩌면 우리 가족이 독일행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선물 같은 분들이다. 8월 6일 저녁 독일에 입성하고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 날 아침 곧바로 목사님의 안내로 마르부르크 시 전체를 둘러보았다. 아직까지는 독일에 대한 낯설음과 긴장이 더 크기 때문일까? 내가 느낀 마르부르크(Marburg)의 첫인상은 '다름'이었다. 차이를 존중한다는 것에서 오는 다름이라기보다 마치 그들의 공고한 세계 속에서 겉돌고 있는 나의 존재를 바.. 2019. 8. 9.
[독일생활&유학 #.2] 독일 출국 (feat.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업그레이드) 1. 셀프 체크인 실패 내가 독일로 출발하기 위해 예매한 비행기는 대한항공 비행기였다. 예매를 하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취소 및 변경, 날짜와 시간 등 개인적인 여러 이유를 고려하였을 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어쨌든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면서 창문쪽으로 좌석까지 같이 지정을 해서 예약을 했다. 당일 자연스럽게 셀프체크인을 하려고 시도를 했는데, 몇 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문제가 있다며 창구에서 직접 체크인을 하라는 것이었다. 대한항공의 경우 C,D,E 구역에 체크인 창구가 있었는데, 독일행 이코노미의 경우 E 창구를 사용하도록 했던 것 같다. 조금은 당혹스런 느낌으로 창구에 드러섰는데, 체크인을 위한 엄청나게 긴 줄이 보이는 것이다. '아, 이것 참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겠구만.' 하는 불길한 예감이.. 2019. 8. 9.
[독일생활&유학 #.1] 유로 환전하기 (feat. 신한 쏠편한 환전) 1. 환전하기 감정적으로는 굉장히 예민하여 체계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치밀하지 않고 단순한 개인성향상 출국 하루전까지 환전에 대한 부분을 계속 미뤄두고 있었다. 물론 거기에다 생각보다 높은 유로 환율 상황도 환전을 미뤄두게 만든 이유였다. 출국 날짜가 다가올 당시에는 유로당 환율이 1,300원 대였는데, 몇 달 전에는 1,230~40원을 하기도 했어서 더 떨어지면 바꿔야지 생각하고 있었더랬다. 더 떨어지면 환전을 하려했는데, 내가 출국을 했던 8월 3일이 되자 왠걸 갑자기 최악으로 솟구치는게 아닌가? 뒤늦게 알고 보니 여행객들이 많은 여름에는 유로의 환율이 많이 높아지고, 겨울에는 좀 더 좋아진다고 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미중분쟁이나 한일갈등으로 위안화나 원화가치가 상당이 낮게.. 201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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