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 : 성경 : 말씀 : 묵상242

[민경찬 신앙칼럼] #07. 하나님의 나라 곧 왕국 요즈음 관심을갖고 꾸준히 살펴보는 것은 "하나님 나라" 입니다. 신약성경 그리스어 원어로 보면 '바실레이아' 곧 왕국 입니다. '바실류스'가 왕이니까 왕(임금)이 다스리는 나라, 왕의 통치가 있는곳이 하나님의 나라 곧 하나님의 왕국입니다만.. 지금 우리가 쓰는 "나라" 는 달리 "에드노스" 라는 용어를 씁니다. 성경에서 그 뜻은 '떼', '무리', '종족', '군중', '이방인' 따위로 쓰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나라" 가 사용되는 어느곳이나 확인해보면, 직역해서 "하나님의 왕국" 입니다. 민주주의나 공화주의 또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아닌...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에서건 어느나라에서건 군주제의 폐해가커서, 백성들이 억압받고 고통이 심해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제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수님 그리고 .. 2024. 3. 31.
내가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하지만... 마태복음 7장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기도는 중요하다. 사실, 비단 기독교인들에게만 기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오래 전 우리네 어른들은 정안수를 떠나 놓고 천지신명께 복을 구하는 기원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이는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지만, 이런 문화적 영향에 의해서인지는 몰라도,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 역시 자신의 원함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구하고 소원하는 것을 그대로 얻을 수 있을까? 어떤 목사님들은 .. 2024. 1. 16.
좋은 나무, 좋은 열매 마태복음 7장 18절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을 두려워하지 말자. 이 말씀은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며, 열매를 맺지 못해 잘려진 나무가 불 속에 던짐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등 단순히 열매만을 성급하게 촉구하는, 그러니까 성도에게 두려움을 각인시키는 말씀이 아니라고 나는 믿는다. 오히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이라는 좋은 가지에 접붙인 좋은 가지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말씀일 것이다. 즉, 우리의 열매는 나쁠 수가 없다라는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하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지 싶다. 자신의 행위를 두려워하며 아무것도 못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신뢰하며 오늘 어떤 것이든 믿음으로 행하고 실천하라는 하나님의 격려하심일.. 2024. 1. 15.
[묵상] 완벽한 하나님의 불완전한 세상 (ft. 노아의 홍수) 오늘날 세상에서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신앙, 아니 신학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모순과 불협화음들이 세상에 즐비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선인의 고통과 악인의 형통 따위의 것들이 이에 대한 예이다. 이는 과거 성경의 몇몇 기자들도 하나님 앞에서 답답함을 토로했을 정도로 신앙인으로써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모순과 질문이었다. 그런 질문들은 분명 나에게도 있었다. "하나님은 완벽하시다는데, 온전하시다는데, 왜 세상은 이리도 불완전한가? 왜 이리 모순 투성이인가?" 개인적으로 이는 내 신앙적 타인에게 공유할 때 꽤 뚜렷한 걸림이 되곤 했는데, 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믿는 수밖에 없다'는 식의 해석밖에 뾰족한 다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2023. 2. 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