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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 성경 : 말씀 : 묵상/큐티 : 성경묵상157

내가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하지만... 마태복음 7장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기도는 중요하다. 사실, 비단 기독교인들에게만 기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오래 전 우리네 어른들은 정안수를 떠나 놓고 천지신명께 복을 구하는 기원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이는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지만, 이런 문화적 영향에 의해서인지는 몰라도,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 역시 자신의 원함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구하고 소원하는 것을 그대로 얻을 수 있을까? 어떤 목사님들은 .. 2024. 1. 16.
좋은 나무, 좋은 열매 마태복음 7장 18절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을 두려워하지 말자. 이 말씀은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며, 열매를 맺지 못해 잘려진 나무가 불 속에 던짐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등 단순히 열매만을 성급하게 촉구하는, 그러니까 성도에게 두려움을 각인시키는 말씀이 아니라고 나는 믿는다. 오히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이라는 좋은 가지에 접붙인 좋은 가지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말씀일 것이다. 즉, 우리의 열매는 나쁠 수가 없다라는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하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지 싶다. 자신의 행위를 두려워하며 아무것도 못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신뢰하며 오늘 어떤 것이든 믿음으로 행하고 실천하라는 하나님의 격려하심일.. 2024. 1. 15.
[묵상] 완벽한 하나님의 불완전한 세상 (ft. 노아의 홍수) 오늘날 세상에서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신앙, 아니 신학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모순과 불협화음들이 세상에 즐비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선인의 고통과 악인의 형통 따위의 것들이 이에 대한 예이다. 이는 과거 성경의 몇몇 기자들도 하나님 앞에서 답답함을 토로했을 정도로 신앙인으로써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모순과 질문이었다. 그런 질문들은 분명 나에게도 있었다. "하나님은 완벽하시다는데, 온전하시다는데, 왜 세상은 이리도 불완전한가? 왜 이리 모순 투성이인가?" 개인적으로 이는 내 신앙적 타인에게 공유할 때 꽤 뚜렷한 걸림이 되곤 했는데, 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믿는 수밖에 없다'는 식의 해석밖에 뾰족한 다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2023. 2. 1.
[묵상] 무엇이 죄인가? 벗은 것인가? 숨은 것인가?(ft. 선악과)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 3:8~10) 1. 태초의 아담에게 하나님께 유일하게 명하신 금지의 규칙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아담은 (뱀에 꾀인 하와의 권유로) 그것을 먹었고, 우리는 그것을 인간이 지은 첫번째 죄악, 원죄라고 흔히 알고 있다. 2.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이 지점에서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도대체 왜 이것이 죄가 되는 것이지? 3. 선악과는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지 구분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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