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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5

[독일생활&유학 #.7] 프랑크푸르트 공항 입국심사 (feat. 생각보다 쉬운 독일 입국) *어딘가에 기록해둔 메모지를 늦게 발견하여 시간 순서와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참고용으로 기록한다. 독일 입국시에는 따로 입국 및 세관신고 카드를 적을 필요가 없다. 정확한 것은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쉥겐조약이 맺어진 나라에서는 출입국카드가 필요없다는 정보를 들은 것 같다. 내가 탑승한 대한항공 보잉보잉 747 비행기는프랑크푸르트 제2터미널에 도착했다. 비행기와 연결된 게이트로 나오자 남자 향수와 같은 향기가 강하게 코를 찔렀다. 이국의 향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첫 인상이었다. 대한항공을 타고와서인지 한글로 된 안내판도 눈에 띄었다. 게이트를 따라 수하물을 찾는 곳으로 이동했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 미국과 조금 차이가 나는 점은) 독일은 신기하게도 수하물을 먼저 찾고 입국심사장을 통과하는 것이.. 2019. 8. 10.
[독일생활&유학 #.4] 독일에서 장보기, 생활물가 정보 (feat. 독일 대형마트 '에데카') 한국에서 독일 생활을 고민하고 알아볼 때, 두 가지의 상반된 반응이 있었다. 한 쪽은 "독일은 유럽이라 물가가 비싼데, 어떻게 생활하려고 그래?"라고 묻는 경우였고, 다른 쪽은 "그래도 독일은 물가가 싸다며? 한국보다 싸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는 경우였다. 여러 사람을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으로 알아본 결과 나와 아내는 1차재료로 직접 해먹을 수 있는 생활물가는 우리나라의 절반 혹은 1/3정도 수준이고, 외식 등 인건비가 포함된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지 않을까 추측하며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모님이 마침 식사장을 보러 마트를 가신다고 하셔서 같이 따라갈 수 있었다. 함께 따라 나선 길이라 제대로 확인하며 따져보지 못했고,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을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싼 .. 2019. 8. 9.
[독일생활&유학 #.3] 독일 입국 (feat. 프랑크푸르트 공항 / 마르부르크 시내여행) 독일에 도착하고, 마르부르크 한인교회를 섬기는 이경주 목사님 부부 댁에서 홈스테이를 하게되었다. 한국에서 우연찮은 기회를 아내를 통해 이주현 사모님을 먼저 뵙게되었는데, 독일에서 거주지와 비자 등 생활환경을 준비하는 동안 댁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두 분은 어쩌면 우리 가족이 독일행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선물 같은 분들이다. 8월 6일 저녁 독일에 입성하고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 날 아침 곧바로 목사님의 안내로 마르부르크 시 전체를 둘러보았다. 아직까지는 독일에 대한 낯설음과 긴장이 더 크기 때문일까? 내가 느낀 마르부르크(Marburg)의 첫인상은 '다름'이었다. 차이를 존중한다는 것에서 오는 다름이라기보다 마치 그들의 공고한 세계 속에서 겉돌고 있는 나의 존재를 바.. 2019. 8. 9.
[독일생활&유학 #.2] 독일 출국 (feat.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업그레이드) 1. 셀프 체크인 실패 내가 독일로 출발하기 위해 예매한 비행기는 대한항공 비행기였다. 예매를 하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취소 및 변경, 날짜와 시간 등 개인적인 여러 이유를 고려하였을 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어쨌든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면서 창문쪽으로 좌석까지 같이 지정을 해서 예약을 했다. 당일 자연스럽게 셀프체크인을 하려고 시도를 했는데, 몇 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문제가 있다며 창구에서 직접 체크인을 하라는 것이었다. 대한항공의 경우 C,D,E 구역에 체크인 창구가 있었는데, 독일행 이코노미의 경우 E 창구를 사용하도록 했던 것 같다. 조금은 당혹스런 느낌으로 창구에 드러섰는데, 체크인을 위한 엄청나게 긴 줄이 보이는 것이다. '아, 이것 참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겠구만.' 하는 불길한 예감이.. 201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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