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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학4

[독일생활&유학 #.52] 독일에서 상비약품 구입 (feat. 인터넷 약국, 아마존) 한국에서 살 때에도 집에 구급약통을 마련해두고 종합감기약 / 해열제 / 소염진통제 / 소화제 / 지사제 / 소독제 / 화상 및 일반 상처 연고 / 접촉피부염 연고 같은 것들은 늘 얼마씩 구입하여 정기적으로 체크하곤 했었다. 약에 특별히 의존하는 것은 아니었고, 아플 때마다 병원이나 약을 찾는 것도 아니었지만, 직업이 청소년들 대상 교육캠프를 진행하는 일었기에 민간 응급처치 자격증도 따는 것이나, 응급의약품을 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독일에 올 때도 한국에서 이런저런 약을 준비해서 왔다. 당장 언어가 통하지 않을 때, 약은 아무래도 더 전문적인 용어가 필요할테니, 급할 때 도움을 얻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였다. 다행히 지난 1년간 약을 쓸 일이 없이 잘 살았다. 감사한 일이다. 그.. 2020. 12. 3.
[독일생활&유학 #.44] 일단 독일 말은 잘하고 보자 (feat. 온라인 뱅킹) 기다림에 익숙해져야 할 독일 생활이라지만, 이따금은 지나치리만큼 기다림이 길어져, 있는 편이 훨씬 이익임에도 그만 포기해버리곤 하는 것들도 꽤나 많다. 나에게는 인터넷 뱅킹도 그중 하나였다. 어떻게 된 일인지 1년 전, 계좌(Girokonto)를 개설할 때 신청한 체크카드(EC-Karte)와 인터넷 뱅킹이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이라면 단순히 처리할 수 있는 문제였겠지만, 독일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 비밀번호조차 직접 우편으로 받아야 하는 등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단순히 불편함 정도였다면, 어떻게든 해보겠으나 우편을 한 번 받는데, 보통 3-4일이니, 우편을 받는 족족 은행을 방문하여,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약 3개월을 여러 직원들에.. 2020. 9. 24.
[독일생활&유학 #.38] 독일에서 중고차 사는 방법 (feat. 새 차는 잘 몰라요 ㅠㅠ) [독일생활&유학 #.55] 독일에서 자동차를 구입 3가지 팁 (tistory.com) [독일생활&유학 #.55] 독일에서 자동차를 구입 3가지 팁 독일에서 자동차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공유한다. 독일에 오기 전, 나는 의레 독일에선 쉽게 BMW, Benz, WV 같은 독일차를 탈 수 있을 줄 알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bahur.tistory.com #01. 내가 구입했던 중고차들 첫째 아이가 생기면서 자동차를 구입했다. 결혼한 지 두 달 정도 지나 곧바로 아이가 생겼으니, 생각보다 빨리 자가 차량이 생겼다. 첫 번째 차는 '아반떼 HD' 2006년식. 한 6년 정도 된 중고차였다. 우리 가족이 네 명일 때까지 잘 타고 다녔다. 그때까진 그래도 가족의 기동성이 좋을 때라 .. 2020. 6. 28.
[독일생활&유학 #.3] 독일 입국 (feat. 프랑크푸르트 공항 / 마르부르크 시내여행) 독일에 도착하고, 마르부르크 한인교회를 섬기는 이경주 목사님 부부 댁에서 홈스테이를 하게되었다. 한국에서 우연찮은 기회를 아내를 통해 이주현 사모님을 먼저 뵙게되었는데, 독일에서 거주지와 비자 등 생활환경을 준비하는 동안 댁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두 분은 어쩌면 우리 가족이 독일행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선물 같은 분들이다. 8월 6일 저녁 독일에 입성하고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 날 아침 곧바로 목사님의 안내로 마르부르크 시 전체를 둘러보았다. 아직까지는 독일에 대한 낯설음과 긴장이 더 크기 때문일까? 내가 느낀 마르부르크(Marburg)의 첫인상은 '다름'이었다. 차이를 존중한다는 것에서 오는 다름이라기보다 마치 그들의 공고한 세계 속에서 겉돌고 있는 나의 존재를 바.. 201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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