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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3

[Brief #.6]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여섯 번째 소식지 [ 2020년 1월 ]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전하는 정대범, 황새롬, 정지온, 하온, 시훈 가족의 편지입니다. Ep#. 1 //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19년 초가을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좋은 이웃과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생활 환경을 얻었습니다. 무엇 하나 저희들의 힘으로 한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늘 뜨고 지는 태양이긴 하지만 못내 새롭습니다. 올해에는 또 어떤 소식을 나눌 수 있을지 기대합니다. 옆 집 이웃인 한스 아저씨 댁에 세배를 드리러 갔었습니다. 새뱃돈은 못 받았지만, 간식을 나눠 먹으며 두 나라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0. 1. 18.
[Brief #.5]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소식지 [ 2019년 12월 ]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전하는 정대범, 황새롬, 정지온, 하온, 시훈 가족의 편지입니다. Ep#. 1 // "다시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11월 소식을 전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흔한 말이 되었지만, 시간이 참 빠릅니다. 이렇게 가끔 뒤를 돌이켜보면 하루보다 빠른 일주일, 일주일보다 빠른 한 달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역설적인 체감의 시간' 동안 거창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희 가족은 나름의 평안을 누리며 하루하루 일상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Ep#. 2 // "아이들이 곧 유치원을 갑니다" 우리 아이들이 2주 뒤부터는 근처 Dreihausen에 있는 유치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독일 유치원은 정원이 엄격하여 결원.. 2019. 12. 19.
[Brief #.1] 마르부르크에서 일주일 첫 번째 소식지 [2019년 8월 6일 ~ 8월 10일]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전하는 정대범, (황새롬, 정지온, 하온, 시훈) 가족의 편지입니다. Ep#.1 // "잘 도착했습니다" 10시간 20분.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예기치 않게 제 이코노미 좌석이 업그레이드 되어 비지니스석을 경험해보는 호사도 누렸습니다. 정오 즈음에 출발하였더니, 여정 내내 비행기 창문으로 보이는 것은 밝은 하늘이었습니다. 몸의 피로조차 헷갈리게 만드는 '하얀 밤'을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독일의 삶 속에서도 '눈에 보이는 현상'에 속지 않아야겠다며 혼자 괜시리 오버하며 다짐을 했더랬습니다. Ep#.2 // 내가 독일에 온 이유 독일에서 둘째 날 마르부르크 필립스 성곽에 올라가 시.. 2019.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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