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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놀이문화 연구소2

[경험교육칼럼] 내가 독일에 온 이유 내가 독일, 그것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모르는 마르부르크에 정착하게 된 이유는 이곳에 있는 필립스 대학교의 한 전공과정 때문이다. 모험 및 경험교육 석사과정, 독일어로는 아래와 같이 쓴다. Abenteuer / Erlebnis-pädagogik 우니아시스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독일 대학과정 약 4,800개 중 유일하게 필립스 대학만이 '모험'과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전공은 독일로 오기전, 내가 일했던 한국의 직업 현장과 가장 밀접했다. 당시 나는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일과 관계에서 소진이 심했고, 무엇보다 이 전공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갈급했던 차였다. 때문에 나는 깊은 고민 없이 한국의 모든 것들을 정리한 뒤 가족들과 함께 독일로 떠나왔다. 지금 생각하면 참 아찔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 2020. 2. 4.
[경험교육칼럼] 교육, 놀이, 문화 2016년 12월 29일의 기록. - 김인회 교수님의 간사교육 내용을 정리한 글 - 연구소가 귀하게 모시고 있는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기금 이사장 김인회 교수님을 뵙고 왔다. 점심 식사를 포함한 2시간여 동안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실상은 계속 들었다.) 교수님은 여러 생각할 거리들을 후배 교육자들에게 던져주셨다. 당시 메모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자세한 내용이나 맥락 상의 결핍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워낙 귀한 시간이 이었기에 불완전한 기록이라도 남겨두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야기를 마치며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다짐할 수 있었던 것은 우선 '놀이-예술-문화'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앞으로 간사로서 방향성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결국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 2019.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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