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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예수의 질문, "내가 네게 무엇을 해주랴?"

by 바후르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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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다.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앎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다.

 

2.

예수께서는 다음으로

온갖 약한 것들과 회복시키시고

병든 것들을 고치셨다.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과 사랑을

몸소 삶으로 보여주셨다.

 

3.

병을 고치실 때 예수께서는

먼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셨다.

한순간도 먼저 나서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신 법이 없다.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누가복음 18장 41~42절)

 

 

Healing the Blind Man (Václav Mánes, 1832)

 

4.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어쩌면 그것은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은

그가 가장 원했던 것이었다.

 

어쩌면 그에게는

삶에서 더 필요하고, 

더 중요하게 찾아야 할

'다른 것'이 있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어쩌면, 예수께서도

심정적으로는

그에게 다른 것을

주고 싶으셨을는지도 모르겠다.

 

5.

그러나 어쨌든 예수께서는

그에게 '먼저' 물어보셨고,

그가 말한 대로,

그거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셨다.

 

6. 

그럼 언제 그렇게 해주셨는가?

그가 예수께

'믿는다'라고 고백했을 때였다.

 

'믿음'

그래 '믿음'이었다.

'예수를 향한 믿음'이었다.

'예수가 가지셨던 믿음'을

그의 입으로 고백했을 때였다.

 

이미지 출처: https://www.wallpaperflare.com/

 

7.

어쩌면 삶에서

'무엇'을 해야 할는지에 대한

질문 그 자체는

부차적인 문제일 수 있다.

 

예수께서도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우리에게 먼저

물어보셨으니까. 

 

만약 '무엇'을 하느냐가

정말 그렇게 중요한 것이었다면,

예수께서는 그 답을 찾기 위한

힌트를 먼저 주셨겠지. 

 

 

 

 

8.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사실, 세상의 모든 것이

이미 하나님의 것인데,

우리가 '무엇'을 성취하든

'얼마나' 가지든

결국 하나님 앞에서는

'제로섬'일 뿐 아니겠는가? 

 

다섯 달란트를 열 달란트로 불리든.

두 달란트를 네 달란트로 불리든.

그 달란트들은

처음부터

모두

그분의 것이었다. 

 

9. 

이 세상에 올 때,

우리는 빈손으로 왔다.

 

결국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얻었던 '무엇'들을

성취했던 '무엇'들을

모두 이 자리에

내려두고 돌아가야 한다.

 

그래.

처음부터 인생은

'무엇'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10.

결국...

'믿음'
'믿음'이다.
'예수를 향한 믿음'이다.
'예수가 가지셨던 믿음'을
우리 입으로

다시 '고백'하는 그것이다.

 

예수께서 한 인생에게

유일하게 '확인'하신 것,

'믿음'.

 

예수께서 한 인생에게

유일하게 ''요구'하신 것,

'고백'.

 

이미지 출처: https://www.pikist.com/

 

11.

한 인생을

평가하는 기준이

이 땅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무엇'에 대한 것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곳.

하나님 앞에서는

절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12.

1년이든,

10년이든,

30년이든,

80년이든,

100년이든.

얼마가 되었든.

 

모든 길이의 시간들은

한 인생이 살아가면서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를 이루기에

충분한 시간일 게다. 

 

13.

그 목표란, 

믿음.

 

하나님을 향한 믿음.

하나님이 가지신 믿음.

 

그것을 알아가고,

그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14. 

그래.

누군가는

어떤 이의 삶을

비루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가 본 것은

결국 이 땅에서 이루어 낸 '무엇'

그뿐이었기에.

 

그러나

그 내면을 들여볼 수 있다면,

그가 그의 전 생애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갔고,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을 고백했다면...

 

하나님은

결국 그것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실 것이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라"

 

 

 

15.

아, 그러니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다.

 

"여자가 낳은  중에

세례 요한보다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마태복음 11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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