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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4

<독일 학교>에 대한 설문조사 (*출처: 주독한국교육원) 독일 학교의 현주소를 점검하기 위해서 과 독일의 저명 신문사인 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독일 교육과 독일학교에 대하여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조사는 2019년 6~7월에 실시되었으며, 독일 전역 1,011명의 초등학교 및 상급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참고로 은 2006년부터 과 함께 매년 독일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를 선정하여 ‘올해의 학교 상 (Deutscher Schulpreis)’을 수여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또한 일선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교육 개념을 독일 학교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2015년엔 를 설립하기도 했다. 1. 설문내용, 주제 독일 초․중등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 및 독일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 2. 설문조사 결과 가... 2020. 11. 26.
[독일, 교육학 & 초등교육 & 유아교육] #05. 독일 초등학교 입학 전, '신체-지능 검사' 필수 (feat. 보건국, Gesundheitsamt) 첫째는 한국 나이로는 8세이다. 우리가 한국에 있었다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한국에서도 초등학교에서 보낸 입학 통지서가 여러 차례 전달되었다고 들었다. 한국에 있는 우리 어머니, 아이의 할머니가 현재 상황을 학교에 설명하느라 애를 먹고 계신다. 독일 나이로 첫째는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6살이지만, 초등학교(Grundschule)에 들어갈 '수 있는' 나이다. 독일은 학사일정이 3월에 시작되지 않고 가을 학기에 시작한다. 내가 듣기로 이곳 초등학교는 8~9월 정도에 시작한다고 했던 것 같다. 생일이 지나야 나이가 계산되는 독일 문화에 따라 5~7살 정도의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대상이 된다. 그러니까 같은 1학년 반이지만 (독일 나이로는) 한두 살 정도의 차이가 나는.. 2020. 3. 8.
[독일, 교육학 & 초등교육 & 유아교육] #03. 독일 발도르프 학교 (마르부르크, Marburg) 마르부르크에 와서 놀란 것 중에 하나는 우리 가정이 한국에 있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다양한 주제에 관한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대학만 하더라도 그렇다. 마르부르크 필립스 대학은 독일에서 유일하게 '경험, 모험'을 전면에 내세운 교육학과가 있다. 우리 이웃들의 일터인 '헤파타(Hephata)'는 독일 경건주의 교회공동체가 운영하는 '디아코니(기독교 사회복지 단체)'이고. 만 5세 이후의 어린이들이 목요일 오후 숲을 탐험하는 자연교육 프로그램 'Royalrangers'도 마르부르크에 있다. 심지어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비용도 받지 않는다. 최근 여러차례 기록하고 있는 발도르프 교육 역시 마찬가지이다. 한국에서 우리 부부는 청소년과 놀이문화 연구소에서 일했는데, 이곳에서 일하면서 전인교육에 대.. 2020. 2. 8.
[독일, 육아일기 & 아빠육아] #01. 독일, 자연교육: 봄에 피는 '양파 꽃' (Experience learning) 독일에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마르부르크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있는 작은 시골 마을이다. 대학교가 있는 마르부르크가 종교적, 역사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라면, 내가 있는 곳은 목가적인 농촌마을이라 할 수 있다. 마르부르크에서 집으로 돌아오며 운전을 하면 오래된 독일 전통 가옥에서 넓은 들판으로, 다시 말과 양이 풀을 뜯고 있는 목가적인 시골 숲으로 바깥의 풍경이 바뀐다. 그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우리 동네의 자연은 끝내준다. 하늘 위로는 날렵한 매가 연신 날아다니고, 가끔 뒷마당에서 여우가 낮잠을 자고 가곤 한다. 겨울 한 날은 추위를 피한다고 너구리 한 마리가 분리수거 통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어디 그 뿐..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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