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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녀교육10

[독일교육 & 유아교육 & 홈스쿨링] #02. 발도르프(Waldorf) 미술 : '따라하기', '흉내내기'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발도르프 교육을 받아본 적도, 지도방법론에 대해 훈련을 한 적도 없다. 한국에 있을 때에도 유행을 따라 발도르프 유치원에 보내거나 숲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 그렇게 따지면 나는 발도르프에서 단 한 글자도 알고 있지 않다. 더보기 워낙 유행에 민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의 특성상, 이미 이것도 예말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에 '발도르프 교육'이 유행하고 있음을 들어왔다. 발로드프 교육의 시작된 곳은 독일이다. 우리 부부가 한국에서 일했던 단체도 그런 쪽이라 원체 '전인교육, 바른교육'이란 주제에 관심이 있었고, 이번 유학 역시 새로운 교육방법론에 대한 깊이 있는 기본 지식을 쌓고,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자 했던 것이 그 시작이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2020. 2. 5.
[독일, 교육학 & 초등교육 & 유아교육] #01. 독일 유치원 (Kindergarten) - 1편 지난 1월 6일부터 아이 셋이 모두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부모의 목표와 계획 때문에 도착한 독일이지만, 이 시간들이 아이들에게 '어쩔 수 없는', 희생이 강요된 시간이 아니기를 바랐다. 도리어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의미 있는, 소중한 추억들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더욱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런 시간들을 선물해줄 것이라 믿었다. 1. 독일 유치원 교육철학 한국인의 기준으로 바라보면, 독일 유치원 일과에는 '교육' 시간이 별로 없는 듯하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하루 종일 마음껏 논다. 간단한 '숫자'를 배우거나 '글자(알파벳)' 따위를 익히는 (한국인의 생각으로는) 일체의 교육 행위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점에서 독일 유치원은 '교육'보다는 도리어..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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