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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2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기대와 희망이 무너졌을 때... 최근 개인적으로 희망하고, 기대했던 세 가지 정도 긍정적인 전망이 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저 그런 희망 정도는 아니었다. 손에 잡힐 듯 보였고, 거의 이뤄질 것 같은 전망이었다. 심지어는 '어떻게 이렇게 완벽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막힌 조건과 결과처럼 보였다. 그때 나는 하나님께 감사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이것으로 영광 받으실 것이었다. 그러나 막상 현실은 그리 쉽지 않았다.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쉽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한 달 여 정도 지난 지금. 희망 섞였던 기대들은 하나하나 내 손을 빠져나가고 있다. 어제. 첫 번째 희망이 사라졌다. 나는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물론 겉으로는 짐짓 담담한 듯했으나, 사실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오늘 .. 2020. 9. 15.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사람은 의외로 '거대한 바위' 앞에선 넘어지지 않는다. 내 짧은 인생을 돌아볼 때, 사람을 넘어뜨리는 것은 언제나 아주 조그만 돌멩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외로 사람들은 '바위' 같은 거대한 문제에는 낙심하거나 쓰러지는 법이 없는 것 같다. 말도 되지 않지만, '골리앗'과 같은 문제 앞에서는 신앙적으로 고무되어 싸울 용기를 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기기까지 하는 일이 잦은 것을 자주 본다. 좀 우스운 비유지만, 실제 다윗 역시 거대한 골리앗의 육신은 '쓰러뜨렸지만', 밧세바의 보드라운 살결 앞에서는 자신의 육신이 '쓰러뜨림을 당하지' 않았는가? 비단 다윗뿐일까? 누구나 그렇다. 인생은 누구나 그런 성정을 지닌 것이다. 성경을 보면, 작은 돌부리에 차여 넘어지고 쓰러졌던, '우리 같은' 인물과 사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그 옛날 이집트를 탈출하던 광야 위의 ..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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