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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 & 유학 & 문화 : 자녀교육/독일생활 & 문화

[독일생활&유학 #.49] 마부르크 한인교회

by 바후르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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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

여기저기서 백신이 나왔다는 소식이 들린다.

다행이다.

내년이면 어느 정도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겠지? 

 

원래 밤이 깊어야 새벽이 오는 것처럼,

새벽이 온다고 하니,

밤이 더 깊어 보이는 것인가?

 

그러나

희망 섞인 전망과는 달리

한국도 독일도

현실을 보면

마냥 쉬운 것은 아니다.

추가 감염자는 더욱 빠르게 늘고 있고,

정부에선 추가적인 폐쇄에 대한 논의가 있다.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 때문에

내가 속해 있는 마부르크 한인교회에서도

(적어도) 11월 한 달간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여 드리기로 했다.

 

Zoom으로 주일 오후 12시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그때 촬영된 영상은 다시 유튜브에 올려진다.

 

글쎄 좋은 시절이라 해야 할지,

아쉽다고 해야 할지...

그러나 모든 것에 구애받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는 어디서든

"신령과 진정으로"

참여하는 예배를 받으시리라.

 

 

마부르크 비전교회 - YouTube 예배 영상

 

마부르크비전교회

 

www.youtube.com

 


 

대학도시인 마부르크이다 보니,

유학생, 교환학생들 등

한국에서 방문하는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당연스레 그들의 오고 감도 잦은 편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코로나가 심해져서

독일 입국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였더니,

그대로 끊이지 않고 교회를 찾는

대학생이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 해야 할까?

 

아래는 교회 정보.

 

이미지 출처: 마부르크 비전교회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486831071720482/)

 

 

 

마부르크 비전교회

Wehrdaer Weg 60 35041 Marburg
이경주 목사
(+49 152 2566 0874 , 77ramyun@hanmail.net)

 

 

 

 

 

 

독일에 있는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은 

독일교회와 연계하여 운영한다.

 

우리 교회의 경우

1908년 설립된 독일의 기독 공동체인

<디아코니아 헤브론 수녀회>의

한국인 공동체로 소속되어 있다.

 

독일의 디아코니아 공동체는

복음(예배)과 사회봉사(사회적 책무)의

중요 가치를 가지고 운영되는

모범이 되는 기독공동체의 예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Diakonissenmutterhaus Hebron (diakonissenmutterhaus-hebron.de)

 

 

마부르크 비전교회는

여러 방법으로

한국-독일 예배 공동체 사이의

교류를 이어왔다.

(물론 지금은 당분간 멈춰졌지만ㅠㅠ)

 

예를 들어,

헤브론 디아코니아의 독일 공동체를

설날에 한국 예배에 초대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원에서

한복이나 각종 전통 소품을 빌려와

'한국인의 날' 행사를 벌였다.

한식으로 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투호, 제기 같은 전통놀이를 같이 즐기며

한국문화와 한국 기독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마부르크에 위치한 사립 신학대학교인

타보어 신학대학교(www.eh-tabor.de/de)

학생들이 한국 예배에 참여하는 수업도 있었다.

독일 신학생들과 함께 교제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는지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모든 것이 조금은 멈춰있는 느낌이지만,

비가 온 뒤 땅이 더 단단히 굳어진다는 말처럼

이후 다시 여러 사역들을 힘 있게 펼쳐가길 기대해본다.

 

 

 

마부르크 비전교회
Wehrdaer Weg 60 35041 Marburg
이경주 목사
(+49 152 2566 0874 , 77ram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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