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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3

[경험교육칼럼] "아이들이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샬럿 메이슨)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다. 흔히 '개성(Character)'이라 부르듯이 누구나 서로 다른 성정과 기질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고, 또 어떤 사람은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어떤 사람은 타인과 만나고 이야기를 하면 활력이 생기는 반면, 또 다른 사람은 타인 시간을 보내고 나면 금세 지치는 사람도 있다. 혼자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단 사람도 있고, 혼자 있는 시간이 지루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이도 있다.... 세상에 비슷한 사람은 혹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나는 나를 알고 있을까? 성격이 모두 다르듯 배우는 방식도 모두 다르다 배우는 방식도 개성과 비슷.. 2020. 4. 21.
[경험교육칼럼] '이상적인' 교육은 '실제로' 존재할까? 20세기 초 '새 교육 운동'을 이끌었던 교육 철학가 존 듀이는 기성 교육의 목표를 '어린 세대가 미래 삶에서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라고 정리했다. 내가 본 바로 듀이는 이 목표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진 않았다. 다만, 사회의 변화가 점진적이었던 20세기 초였기에 '미래의 지식'을 가늠하고 전달하는 것이 가능했다. 자연스럽게 그 목적 하에서 부여받은 학생들의 역할은 '순종적'으로 지식을 수용하는 것이 전부였다. 듀이는 피교육자의 역할이 이처럼 극도로 제한된 것에 부정적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듀이는 그 당시로서도 '배운다는 것은 정말 무엇인가?', '피교육자로서 학생이 가질 수 있는 역할을 확장할 수 없는가?'와 같은 논의를 시작했다. 비록 주류를 이루는 교육의 흐름을 변화시키.. 2020. 4. 15.
[경험교육칼럼] '행복'은 가장 좋은 교육방법이다 유아기(출생~5세), 아동기(5~12세) 자녀의 교육 "소극적으로 가르쳐라" "침묵으로 가르치라" 교육자로서 루소가 '유아기(출생~5세), 아동기(5~12세)'의 아동에게 취한 태도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루소는 교육은 자연과 사물, 인간의 세 요소로 이루어졌으며, 이 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상적인 교육이라고 믿었다. 단, 각 요소들은 최대한 훼손되지 않은 기존의 상태 '자연성'과 '고유성'이 유지된 상태여야 했다. 때문에 이상적 교육에서 각 개체의 고유한 특성을 발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그는 12세 이전까지의 아동에게서는 특정한 기질이 외부로 표출되지 않음을 깨달았다. 때문에 초기 교육은 가능한 '백지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이후..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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