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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교육칼럼] 독일, 절기를 통한 교육 : '부활절' (Ostern) "아이들은 '일상의 삶'과 '행복'을 통해 성장한다." 인물, 역사 그리고 절기를 통한 교육 루소, "역사와 인물을 통한 교육은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좋은 교육법이 된다." 샬럿 메이슨, "한 사람의 전 생애를 이해할 수 있는 '살아있는 책(living book)'을 통한 교육이 중요하다." 명절, 절기만큼 한 사회의 문화와 가치,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을 잘 담아내는 것이 있을까? 루소는 그의 교육철학을 담은 책 에서 아이들을 교육할 때는 '역사'와 '인물전기'를 통해 교육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루소는 이런 교육을 통해 타인의 삶,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한 통찰을 가지고, 인간관계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사건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 2020. 4. 13.
[경험교육칼럼] '행복'은 가장 좋은 교육방법이다 유아기(출생~5세), 아동기(5~12세) 자녀의 교육 "소극적으로 가르쳐라" "침묵으로 가르치라" 교육자로서 루소가 '유아기(출생~5세), 아동기(5~12세)'의 아동에게 취한 태도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루소는 교육은 자연과 사물, 인간의 세 요소로 이루어졌으며, 이 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상적인 교육이라고 믿었다. 단, 각 요소들은 최대한 훼손되지 않은 기존의 상태 '자연성'과 '고유성'이 유지된 상태여야 했다. 때문에 이상적 교육에서 각 개체의 고유한 특성을 발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그는 12세 이전까지의 아동에게서는 특정한 기질이 외부로 표출되지 않음을 깨달았다. 때문에 초기 교육은 가능한 '백지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이후.. 2020. 4. 10.
[독일교육 & 유아교육 & 홈스쿨링] #04. 아빠의 요리교실 (feat. '예술교육', 에릭부스) 삶의 모든 활동들은 좋은 교육의 재료가 된다. 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 노는 것, 만드는 것, 먹는 것, 심지어는 자는 것까지. 3년 전쯤. 줄리어드 음대 예술 교육학과 교수이자 의 저자인 에릭 부스를 예술교육 세미나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교육에 관심이 많을 때였다. 하지만 나는 음악이나 미술 등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은 아니었다. 세미나 후 따로 에릭 부스를 만나 나의 이 고민을 나누었다. "혹시 예술 영역에서 전문적인 경험이 없는 사람도 예술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분의 대답은 명료했다. 그리고 아직도 인상적으로 내 머리에 남아있다. "물론입니다. 당신은 혹시 요리를 할 줄 압니까? 만약 당신이 요리를 할 줄 안다면 당신은 충분히 교육 예술을 진.. 2020. 4. 1.
[독일교육 & 유아교육 & 홈스쿨링] #03. 아빠 놀이터, 우리집 키즈카페. (feat. 독일 코로나) 독일로 떠나오기 전 한국에 있을 때, 기회가 생겨 '한국기독교 홈스쿨 협의회'(http://khomeschool.com/index.php) 대표이신 김남영 교수님을 뵌 적이 있었다. 김 교수님은 자신의 네 자녀들을 모두 홈스쿨을 통해서 기르셨다. 그 자리에서 자신을 경험과 교육적 신념을 토대로 자녀교육에 대해 짧게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 말씀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자녀를 돈으로 키우면, 그 아이도 나중엔 부모를 돈으로 모실 거예요. 지금 좋은 과외 찾고, 학원 찾아서 기르면 그 아이도 나중에 좋은 요양원 정도는 찾아주겠죠. 하지만 지금은 비록 어렵고, 귀찮기조차 하지만 내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다해 자녀를 키우면, 나중에 부모가 힘이 없어질 때 아이들도 자기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부모를 위..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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