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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 성경 : 말씀 : 묵상/큐티 : 성경묵상

성취되지 않는 기도를 하는 사람들에게....

by 바후르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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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상록은 <안양 신일교회> 신주실 목사님 설교를 바탕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예배 말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AjLV0ZFEW7U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합니다.” (고린도전서 1:25)

 

오늘, 특별히 에스라의 영적 회복운동이 느혜미야의 성전완성으로 완성되었다는 말씀이 많이 와닿습니다.

 

에스라. 그 역시 얼마나 이 순간을 바라보며 기도했을까요? 그리고 또 얼마나 이를 위해 노력했을까요? 성전을 재건한 에스라는 성벽 재건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성벽을 재건하는 것 역시 깊이 원했던 에스라였지만, 그것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은 형통이 아닌, 온갖 방해와 음해 뿐이었습니다. (에스라 4:1~24)

에스라 그에게는 열매가 없었습니다. 그 역시 어떻게 자신의 사역이 완성됨을 알고 있었으나, 완성을 향한 그의 꿈은, 그 은혜는 자신에게 요원했었고, 기도의 응답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에스라가 아닌, 느혜미야가 마음을 정하고, 성벽 재건을 시작하자 52일이라는 단시간만에 그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에스라라면 과연 이를 보며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혹,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안 됐는데, 그는 왜 됩니까?’

‘나도 기도했는데, 왜 나에게는 그 열매가 없습니까?’

 

그러나 타인의 성취를 나에게 가져와 굳이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단편적인 이벤트가 아닌, 역사의 연속성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그렇기에 오늘 저는 느혜미야의 성취에서 에스라의 기도를 함께 느낍니다. 에스라의 성취를 함께 느낍니다.

 

기도를  소원으로 하지 말고, 주님의 약속하심을 바라보며 하라는 말씀.

하나님의 약속은 어느 순간에든, 어떤 방법으로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 때까지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는 사자와 같이 집요하게 우리의 영적 약함을 공격하는 사단을 향해 영적 성벽을 쌓는 것. 그것이 기도입니다.

오늘 우리도 에스라와 느혜미야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ora et labora (기도하일하라)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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