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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 소식지 : 편지/자연&생각(ft.Instagram)14

[자연&생각] #006. 꽃이 필 때까지... 올 여름 계속되던 비와 흐린 날씨로 좀처럼 꽃도 피우지 못해서 나비도 찾지 않던 잎만 무성했던 나무에 짧지만 따사로운 해가 내리쬐자 늦었지만 거짓말처럼 다시금 예쁘고 선명한 꽃을 뛰워냈다. 작년보단 얼마없지만 몇 마리의 나비 친구들도 다시 나무를 찾아왔다. 우리네 삶 속에서 꽃도 열매도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때, 가장 필요한 것도 어쩌면... 태양 Jesu, die Sonne Instagram의 정대범님 : "#묵상 #자연 올 여름 계속되던 비와 흐린 날씨로 좀처럼 꽃도 피우지 못해 정대범님이 Instagram에 게시물을 공유했습니다:"#묵상 #자연 올 여름 계속되던 비와 흐린 날씨로 좀처럼 꽃도 피우지 못해서 나비도 찾지 않던 잎만 무성했던 나무(#Schmetteringsbaum)에 짧지만 따사로 w.. 2022. 12. 20.
[자연&생각] #005. 나를 키우는 것... 보이지 않는 것 꽃이랑 풀은 물만 먹고 크는 줄 알았더니,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다. 땅에 숨겨진 딱딱한 양분들이 물에 녹아 뿌리로 스며드는게지. 겉으로 보이는 물만 바라보면, 진짜 식물을 자라게 하는 땅 속 양분을 잊게 되는 것 같다. 사는 것 또한 그렇지 않은가? 너무 내가 한 것, 내가 해야할 것에만 집중하는 듯 싶다. 나의 기대, 노력, 좌절, 아픔, 희망, 행복... 모두 다 중요하겠지만, 정말로는 무엇이 나를 크게 하고 살게 할까? 보이지 않아 쉬이 잊어버리는 그 것. . . . . . 그 분의 사랑. 오래참음. Instagram의 정대범님 : "꽃이랑 풀은 물만 먹고 크는 줄 알았더니,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다. 정대범님이 Instagram에 게시물을 공유했습니다:"꽃이랑 풀은 물만 먹고 크는 줄.. 2022. 12. 20.
[자연&생각] #004. 숨 막힐 듯, 침전해야... 창문 곁 화분에 꽃을 심었다. 오랜 시간 땅 아래로 줄기를 뻗쳐가며 수년간 예쁜 꽃을 피울터였다. 3일 쯤 지났는데 시들시들한다. 물도 꼬박꼬박, 흙도 좋은 것을 넣었는데 왜 그렇지? 가만히 살펴보니 흙이 뿌리 사이를 덜 채웠다. 흙을 더 채워, 힘껏 눌러 줬다. 밟아줬다. 며칠이 지나니 다시 줄기가 살아나고, 이내 꽃을 틔웠다. 흙이 가벼이 덮이면, 부드럽게 쌓이면, 뿌리는 마르고, 식물은 죽는다. 도리어 뿌리는 빈곳없이 촘촘이 막혀야 비로소 숨을 쉰다. 강한 압박을 받고, 무게를 견뎌야 건강히 자랄 수 있다. 청춘은 필연적으로 힘들기만 해야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밟히고 눌려도, 도리어 살아나고, 숨을 쉬는 뿌리처럼 적어도 그 힘든 무게가 아름다운 꽃을 맺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Instagram의 정.. 2022. 12. 20.
[자연&생각] #003. 다 사라진 줄 알았는데... [Something what...] I thought it was all burned down, but it wasn't. If I don't keep trying, junks in me won't disappear. I thought everything was gone, but it wasn't. If I don't give up, it'll be burned sometime. [어떤 생각] 다 탄 줄 알았는데... 모두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 내 속의 찌꺼기가 모두 사라지기까지는... 다 없어진 줄 알았는데... 모두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 포기하지 않으면 다시 타오르는구나. Instagram의 정대범님 : "[Something what...] I thought it ..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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