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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4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파도는 피하는 게 아니라, 넘는거야 평탄한 것이 좋다. 순탄한 것이 감사하다. 형통한 것이 은혜다. 맞는 말이다. 나도 그렇다. 그런데, 그게 꼭 성경적이지는 않다. 물론 형통은 복이 맞고, 잘 되는 것이 감사의 조건은 맞는데, 그래서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것만이 사실인 것은 아니다.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신명기 2장 4~5절)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고자 하는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 2020. 10. 8.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전능'을 버린 나의 하나님 #.01 신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02 철학이나 사상, 이론적으로 규정하고, 따질 수 있는 능력은 내게 없다. 다만, 내 삶으로 깨닫고, 알게 된 신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분이다. 하신 하나님. 꼭 그런 분이다. #.03 와 그러나 이것은 분명한 신의 성품일 것이다. 비단 나 뿐 아니라, 이 성품은 한 인간이 자신의 삶에 '필요한' 신을 찾고 갈구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한 번 비틀면, 하지 못하고, 하지 못한 신은 (적어도) 인간이 생각하는 신은, 인간이 필요로하는 존재는 아닐 것이다. 종교혐오주의자나 무신론자가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주요한 이유가 바로 와 아니던가? 사회적 불의에 눈 감는 신, 사회적 부조리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신. 그것이 바로 인.. 2020. 7. 30.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친구 되신 하나님 (feat. 독일어 존댓말)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요한복음 15:15) 서양의 언어에는 존댓말이 없는 것 같지만, 독일어에도 존댓말이 있다. 보통 존댓말 하는 것을 'Siezen(Sie: 당신)'이라 하고, 서로 동등하게 부르는 것을 'Duzen(Du: 너)'이라 한다. 그렇지만, 역시나 우리나라 말과 같은 의미의 존칭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Siezen을 하는 대표적 경우는 아래와 같다. - 학생이 선생에게 - 거래나 회사의 업무적 관계 - 처음 만났거나, 아직 서로 잘 모를 때 그러니까 독일에선 서로 친하지 않거나, 업무적인 관계로 '거리를 두고 싶을 때' 존칭(Siezen)을 사용한다. 심지어 회사에서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우리 이제부터 서로 편하게 'Du'라고 부르자.".. 2020. 7. 28.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예수의 질문, "내가 네게 무엇을 해주랴?" 1.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다.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앎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다. 2. 예수께서는 다음으로 온갖 약한 것들과 회복시키시고 병든 것들을 고치셨다.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과 사랑을 몸소 삶으로 보여주셨다. 3. 병을 고치실 때 예수께서는 먼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셨다. 한순간도 먼저 나서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신 법이 없다.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누가복음 18장 41~42절) 4.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어쩌면 그것은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은 그가 가장 원했던 것이었다. 어쩌면 그에게는 삶에서 더 필요하고, 더 중요하게 ..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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