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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14

[독일생활&유학 #.25] 독일판 '다이소' : 값 싸게 물건 사기 (feat. Action / Tedi) 독일 사람들에게서 얻는 정보가 솔솔하다. 최근 아이들 카니발을 준비하며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찾았는데, 이블린 아주머니가 괜찮은 곳을 추천해주셨다. 어느 나라가 비슷하여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매장이 훨씬 저렴하다 믿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잘만 찾으면) 독일은 오프라인 매장이 더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찾은 상점은 Action과 Tedi라는 곳인데, 일테면 독일의 다이소 같은 곳이다. 굉장히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이소보다 상품의 질은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Action과 같은 곳은 일반 기성품들도 매우 저렴하게 판매한다. 물론 이도 다이소와 비슷하긴 하지만 그 기성품의 종류가 더 다양하다고 생각된다. Action - mehr als.. 2020. 2. 8.
[독일, 육아일기 & 아빠육아] #01. 독일, 자연교육: 봄에 피는 '양파 꽃' (Experience learning) 독일에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마르부르크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있는 작은 시골 마을이다. 대학교가 있는 마르부르크가 종교적, 역사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라면, 내가 있는 곳은 목가적인 농촌마을이라 할 수 있다. 마르부르크에서 집으로 돌아오며 운전을 하면 오래된 독일 전통 가옥에서 넓은 들판으로, 다시 말과 양이 풀을 뜯고 있는 목가적인 시골 숲으로 바깥의 풍경이 바뀐다. 그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우리 동네의 자연은 끝내준다. 하늘 위로는 날렵한 매가 연신 날아다니고, 가끔 뒷마당에서 여우가 낮잠을 자고 가곤 한다. 겨울 한 날은 추위를 피한다고 너구리 한 마리가 분리수거 통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어디 그 뿐..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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