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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24

[독일생활&유학 #.37] 독일 공휴일 = 지역마다 서로 다르고, 교회 절기와 관계가 깊다 독일은 각 주(Landesregierung)마다 공휴일이 다르다 독일은 연방제 국가이다. 각 지방정부(Landesregierung)의 자치권이 철저하게 고려된다. 주마다 법과 정책이 다르고, 특색이 다양한 편이다. 각 지방정부란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경기도' 같은 광역행정구역을 말한다. 독일의 소위 '법정 공휴일' 역시 지방정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 #.36 독일 공휴일, 우리나라보다 적다 우리나라가 독일보다 공휴일이 더 많다. 독일은 우리나라보다 공휴일 많지 않다.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 선진국이라 당연히 우리나라보다 공휴일이 더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bahur.tistory.com 지난 5월 31일은 성령강림절이었다. 단순히 교회 절기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날이었지만, .. 2020. 6. 4.
[독일생활&유학 #.36] 독일의 공식적인 공휴일(함께 쉬는 날)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독일보다 공휴일이 더 많다. 연방제 국가인 독일에는 주마다 공휴일 날짜도 서로 다르게 책정되는데, 일반적으로 개신교 전통이 있는 주보다 천주교 전통이 있는 주의 휴일이 훨씬 더 긴 편이다. 그 이유는 독일의 공휴일이 성탄절, 부활절, 예수 승천일, 성령강림일 등 기독교 절기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천주교가 종교적인 예식과 행위가 많다 보니 그런 모양이다. 한편, 독일은 우리나라보다 공휴일 많지 않다.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 선진국이라 당연히 우리나라보다 공휴일이 더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놀랍지만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 '사실'은 현실을 잘 담아내는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요즘 우리가 그렇게 따지고 좋아하는 소위 '팩트(fact)'가 종합적인 .. 2020. 6. 3.
[독일생활&유학 #.35] 독일 코로나 현재상황, "점차 정상화 되어가는 중" (20년 5월 24일) 독일의 코로나 상황은 확실히 진정국면이긴 한 듯하다 물론 전체 확진자는 18만을 넘어섰고, 여전히 1~2,00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중이나 주정부와 지방도시가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규제를 완화해나가며 국민들의 극심한 불안은 덜어주는 모양새이다. 현재 완치율은 90% 가까이 이루어졌고, 사망률 역시 5%를 넘기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유럽 어느 나라와 비견하더라도 선진적인 의료체계를 갖추었음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2020. 5. 25.
[독일생활&유학 #.34] 독일, 자연 & 예술 교육 프로그램 소개 (feat. 디아코니, 로열 레인져스, 발도르프) 우리 가족이 지금 살고 있는 도시는 독일 중서부 헤센(Hessen)이라는 주에 위치한 마르부르크(Marburg)라는 곳이다. 마르부르크 필립스 대학교만 아니었다면 '완벽하게' 몰랐을 만한 작은 도시다. 시내 끝에서 끝까지 차를 타고 가면 30분이면 다 볼 수 있는, 거짓말 좀 더 보태서 쥐콩만큼 작은 도시 중 하나가 마르부르크라는 도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이 도시는 독일 사람들 사이에선 꽤나 알려진 곳인 것도 사실이다. 우선 세계 최초의 기독교 대학이 있는 도시이고(그 대학이 바로 마르부르크 필립스 대학이다), 루터와 츠빙글리가 종교개혁 당시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조차 이 도시는 이름만 알 뿐 정확히 독일의 어느 지역에 위치했는지 미처 알지 못하게하는..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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