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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15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전능'을 버린 나의 하나님 #.01 신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02 철학이나 사상, 이론적으로 규정하고, 따질 수 있는 능력은 내게 없다. 다만, 내 삶으로 깨닫고, 알게 된 신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분이다. 하신 하나님. 꼭 그런 분이다. #.03 와 그러나 이것은 분명한 신의 성품일 것이다. 비단 나 뿐 아니라, 이 성품은 한 인간이 자신의 삶에 '필요한' 신을 찾고 갈구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한 번 비틀면, 하지 못하고, 하지 못한 신은 (적어도) 인간이 생각하는 신은, 인간이 필요로하는 존재는 아닐 것이다. 종교혐오주의자나 무신론자가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주요한 이유가 바로 와 아니던가? 사회적 불의에 눈 감는 신, 사회적 부조리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신. 그것이 바로 인.. 2020. 7. 30.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최고가 되는 삶? 최선을 다하는 삶? 목표와 푯대를 정해두고, 최고가 되기 위해 나아가는 삶은 귀하다. 그런데 문득 한 가지 질문이 머리를 스친다. 그토록 바라던 그 꼭대기에 올라서면, 과연 행복해질까? 반대로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서 소위 실패하면, 불행한 것일까? 지금 당장 드는 생각은... 목표, 그 결과만 바라보고 살다보면, 그 끝이야 어떻든간에, 설령 최고가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허무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모르는 영역이나, 그 옛날 모든 것을 가졌던 솔로몬이 고백했듯이. 우리 인생이래봐야 고작 70년, 건강하면 80년 정도인데. 얼마나 대단한 것을 성취할 수 있을까? 설령 감히 상상도 못한 엄청난 것을 성취한다 하더라도 모든 것을 가지신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나 될까? 그것도 어차피 그분 것이었을 텐데... 그러나 인생의 목표를.. 2020. 5. 19.
[신앙+]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다 (feat. 소크라테스)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다." 깊은 묵상, 깊은 깨달음이 있는 사람은 쉽고 간명하게 이야기한다. 잘 모르는 사람이 어렵게 이야기한다. 말도 괜히 많아진다. 나는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십자가, 고통, 혹은 가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타인의 것과는 도무지 비교될 수 없는 지극히 '상대적인 것'이고, 또한 동시에 한 개인에게 있어서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보기 사람은 의외로 '거대한 바위' 앞에선 넘어지지 않는다. 내 짧은 인생을 돌아볼 때, 사람을 넘어뜨리는 것은 언제나 아주 조그만 돌멩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외로 사람들은 '바위' 같은 거대한 문제에는 낙심하거나 쓰러지는 법이 없는 것 같다. 말도 �� bahur.tistory.com 나름 깊은 묵상을 했다고 여겼지만..... 2020. 5. 16.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아빠, 나 좋아해? (feat. 막내의 질문) 막내는 만 세 살이다. 첫째와 둘째는 지금 즈음엔 혼자 알아서 잘했는데, 막내는 아직도 엄마, 아빠에게 자꾸 엉겨 붙으려 한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갈 때도,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갈 때도, 혼자서 가기보단 엄마에게 안겨가거나 아빠에게 업혀가는 것을 좋아한다. 막내는 어쩔 수 없는 막내인가? '이러면, 버릇 나빠지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지만서도, 이런 모습을 언제 또 보려나 싶은 마음에 누나들보다는 훨씬 더 많이 그 어리광을 받아주는 편이다. 그래서일까? 누나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자주 그리고 크게 혼이 나는 편이지만, 막내에게선 주눅 들거나 눈치를 보는 모습이 없다. 방금까지 아빠에게 눈물 쏙 빼게 꾸중을 듣고서도 이내 돌아서서 싱글거리며 안기고 어리광을 피운다. 자신이 사랑을 받는다는 것..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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