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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15

[독일교육 & 유아교육 & 홈스쿨링] #03. 아빠 놀이터, 우리집 키즈카페. (feat. 독일 코로나) 독일로 떠나오기 전 한국에 있을 때, 기회가 생겨 '한국기독교 홈스쿨 협의회'(http://khomeschool.com/index.php) 대표이신 김남영 교수님을 뵌 적이 있었다. 김 교수님은 자신의 네 자녀들을 모두 홈스쿨을 통해서 기르셨다. 그 자리에서 자신을 경험과 교육적 신념을 토대로 자녀교육에 대해 짧게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 말씀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자녀를 돈으로 키우면, 그 아이도 나중엔 부모를 돈으로 모실 거예요. 지금 좋은 과외 찾고, 학원 찾아서 기르면 그 아이도 나중에 좋은 요양원 정도는 찾아주겠죠. 하지만 지금은 비록 어렵고, 귀찮기조차 하지만 내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다해 자녀를 키우면, 나중에 부모가 힘이 없어질 때 아이들도 자기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부모를 위.. 2020. 3. 30.
[자녀신앙교육 #.1] 가정예배 기도문 만들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덮쳤다. 이곳 독일 헤센 주도 오늘부터 6주간 강제 휴교에 들어갔다. 모든 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닫았다. (*단, 의사, 간호사, 소방관, 경찰 등의 직군들을 위해서는 자녀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어차피 집에서 머물러야 하는 것이라면 우리 부부와 아이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로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주일 가정에서 조용하게 예배를 드린 뒤 곧바로 '하루 계획표'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참에 매일 아이들과 가정예배를 드리기로 작정했다. 원래는 매주 토요일 가정예배를 드렸었다. 아이들에게 부모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복(!)을 받는 것이 실은 모두 하나님 덕분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아닌 게 아니라 때마침 요즘 우리 부부가 따로 드리는 예배에 아이들이 관심을 보.. 2020. 3. 16.
[독일생활&유학 #.9] 독일인은 '특별함'보다 '일반적'을 선호한다 (feat. 독일 유치원) 1. 독일 유치원 첫인상 내가 유숙하고 있는 마르부르크 한인교회 목사님 막내가 얼마 전 유치원 첫 등교를 했다. 나도 '(한국식) 삼촌'이라는 가족의 자격으로 목사님 내외에 끼어서 들어가 볼 수 있었다. 목사님 딸은 입학 신청하고 1년 반 정도 기다렸다가 드디어 들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독일 유치원들은 정해진 인원에서 자리가 나기 전까지는 신청을 해두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유치원에 아이들을 맡기는 시간은 보통 9시부터 12시이다. 엄마가 일을 나가는 경우에는 7시부터 아이들을 맡길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사실 7시 이후부터 9시 전까지는 자유롭게 등교를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유치원 외관 사진은 찍을 수 있었지만 실내사진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독일에서는 유치원에서 자체적으로 찍.. 2019.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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