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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35

[독일, 교육학 & 초등교육 & 유아교육] #09. 독일 가정집은 '캠핑장' ?! 1. 독일 사람들은 집 공사나 관리를 '준전문가' 수준으로 하더라. 일반적으로 독일 사람들은 (한국에 비해) 여유로운 개인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관리하는 것을 즐긴다. 보쉬(Bosch) 같은 유명한 전동공구 회사가 독일에서 만들어진 이유도 쉽게 설명이 된다. 여하간 내가 만난 독일 사람들 대부분은 준 전문가 수준의 전동공구와 조경 도구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덕에 몇 달 전, 나도 아이들을 위해 집 안에 그네와 해먹, 줄사다리를 설치하였다. 가끔은 천정에 뭐가 많이 매달려 있는 게 어지럽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무척 좋아한다. 나도 가끔 머리가 복잡해질 때면, 거실로 나와 해먹에 앉아 쉬거나 그네 걸터앉아 본다. 이런 공간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여전히 신기.. 2020. 6. 30.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예수의 질문, "내가 네게 무엇을 해주랴?" 1.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다.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앎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다. 2. 예수께서는 다음으로 온갖 약한 것들과 회복시키시고 병든 것들을 고치셨다.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과 사랑을 몸소 삶으로 보여주셨다. 3. 병을 고치실 때 예수께서는 먼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셨다. 한순간도 먼저 나서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신 법이 없다.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누가복음 18장 41~42절) 4.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어쩌면 그것은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은 그가 가장 원했던 것이었다. 어쩌면 그에게는 삶에서 더 필요하고, 더 중요하게 .. 2020. 6. 30.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하나님 감사 감사 합니다 독일의 여름 날씨는 기이하다. 구름 한 점 없이 맑다가, 이내 비가 쏟아지더니, 다시 청명한 하늘이 빛나곤 한다. 오늘도 꼭 그랬다. 아침, 선선한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다녀오려고 집을 나섰다. 아이들이 오늘따라 느릿느릿 딴청을 피우기에 집구석에 있는 산딸기(Waldbeere) 쪽을 발을 돌려 제법 붉게 익은 열매부터 따먹으며 본격적인 채비를 하던 차였다. 저 편 하늘이 검게 어두워지는 것 같더니 집에서 한 2km 정도 떨어진 숲 쪽에서부터 '후두두 후두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엇, 이거 빗소리 아닌가? 빗소리 같은데?' 점점 커지고, 가까워지던 소리의 정체를 막 파악하던 찰나 우리 머리 위에서도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였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 2020. 6. 29.
[독일교육 & 유아교육 & 홈스쿨링] #17. '엉뚱한' 둘째의 '기이한' 논리?!! 둘째 : 엄마, 엄마의 아빤 어디있어? 아내 : 엄마의 아빤 한국에 있지. 둘째 : 아니, 엄마의 아빠 어디있냐고? 하늘에 있어 땅에 있어? 아내 : (살짝 짜증) 엄마의 아빠 한국에 있다고. 둘째 : 하늘에 있는거 아니고? 아내 : 뭐래? 엄마 아빠는 안양 할아버지잖아! 둘째 : (깨달음) 아~~, 바닥에 있구나. 딸아, 어떻게 하면 그렇게 결론이 나니? ㅋㅋㅋㅋㅋㅋ 만약 실제로 가능하다면, 우리 둘째 머릿속에는 꼭 한 번 들어가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2020/05/07 - [독일, 생활&유학&경험교육] - [독일,자녀교육] #16. 나도 마술하게 해주세요! 2020/05/23 - [독일, 생활&유학&경험교육] - [독일,자녀교육] #20. 하나님이 보여? 2020/05/25 - [독일, 생활&유학&경..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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