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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25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파도는 피하는 게 아니라, 넘는거야 평탄한 것이 좋다. 순탄한 것이 감사하다. 형통한 것이 은혜다. 맞는 말이다. 나도 그렇다. 그런데, 그게 꼭 성경적이지는 않다. 물론 형통은 복이 맞고, 잘 되는 것이 감사의 조건은 맞는데, 그래서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것만이 사실인 것은 아니다.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신명기 2장 4~5절)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고자 하는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 2020. 10. 8.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성경에는 모순이 많다 1. 지난 30여 년 간, 그리 길지만은 않은 시간 동안 기독교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오면서 나는 제법 많은 성경의 을 발견했다. 여전히 성경에는 내 상식으로는 도무지 되지 않는 것이 꽤 있다. 2. 다행히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고민이 헛된 것만은 아니어서 그중 어느 것들은 새롭게 깨닫거나, 스스로 정리한 것도 있었다. 그러나 그때에도 모든것들을 확실하게, 명징하게 깨닫거나 정리한 것은 아니었다. 3. 나는 이런 혹은 가운데 거하지만 또한 여전히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믿는다. 그런 점에서 나는 스스로 당당하게 내 신앙을 할 수 있다. 내 삶에는 하나님의 개입 외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지극히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증거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4. 은 이따금 를 넘어선 다른 차원의 영역에서 .. 2020. 9. 16.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기대와 희망이 무너졌을 때... 최근 개인적으로 희망하고, 기대했던 세 가지 정도 긍정적인 전망이 있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저 그런 희망 정도는 아니었다. 손에 잡힐 듯 보였고, 거의 이뤄질 것 같은 전망이었다. 심지어는 '어떻게 이렇게 완벽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막힌 조건과 결과처럼 보였다. 그때 나는 하나님께 감사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이것으로 영광 받으실 것이었다. 그러나 막상 현실은 그리 쉽지 않았다.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쉽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한 달 여 정도 지난 지금. 희망 섞였던 기대들은 하나하나 내 손을 빠져나가고 있다. 어제. 첫 번째 희망이 사라졌다. 나는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물론 겉으로는 짐짓 담담한 듯했으나, 사실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오늘 .. 2020. 9. 15.
[성경말씀 & 성경읽기 & 큐티] '전능'을 버린 나의 하나님 #.01 신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02 철학이나 사상, 이론적으로 규정하고, 따질 수 있는 능력은 내게 없다. 다만, 내 삶으로 깨닫고, 알게 된 신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분이다. 하신 하나님. 꼭 그런 분이다. #.03 와 그러나 이것은 분명한 신의 성품일 것이다. 비단 나 뿐 아니라, 이 성품은 한 인간이 자신의 삶에 '필요한' 신을 찾고 갈구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한 번 비틀면, 하지 못하고, 하지 못한 신은 (적어도) 인간이 생각하는 신은, 인간이 필요로하는 존재는 아닐 것이다. 종교혐오주의자나 무신론자가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주요한 이유가 바로 와 아니던가? 사회적 불의에 눈 감는 신, 사회적 부조리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신. 그것이 바로 인..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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